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호두과자 업체 네티즌 고소
현직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은 개인이라기 보다 하나의 국가기관이나 공권력을 상징하기 때문에 비판이나 풍자가 좀 더 자유로울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러면 MB의 경우는 조금 애매하긴 합니다만.. 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생전에 비난, 풍자, 조롱에 대해서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분노하진 않았으니 고인이라는 면이 좀 더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말이나 생각보다 그냥 단순하게 표현의 자유는 너희꼴통들만 누리는 건 아니고 누려서도 안된다란 생각입니다. 정치인의 풍자나 패러디, 비판은 대표적으로 표현의 자유영역에서 꽤나 넓게 인정받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민주정부 10년동안 누리기 시작했고, 정부에서도 많은 부분을 참고 견뎠습니다. 가령 야후코리아에서 패러디란 단어를 타이핑 하면 정부나 정치인을 희화화하기 시작한 사이트인 딴지일보가 만들어진것이 DJ정부 초기였습니다. 제가 그날을 기억하는게 패러디란 단어를 입력하자 그 날 만들어진 유일한 패러디 사이트가 딴지일보 였고 다른 사이트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곳에서 한 동안 각종 대통령과 정치인 관련 패러디물이 만들어지고 다른 사이트들로 퍼져 나갔지요. 그리고 비가와도 눈이와도 더워도 추워도 기르던 개가 맞고 들어와도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정부비판을 폭넓게 인정했습니다. 이건 그동안 권위주의 정부에서 틀어쥐고 있던 중요한 국민의 기본권 행사를 제자리로 가져다 놓는 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7년동안 바로 이것에 족쇄를 하나씩 채우고 정부가 명예훼손 당했다는 허무맹랑한 소송을 걸어와서 다시 기본권을 빼앗아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 벌레들은 표현의 자유의 이름으로 노무현이나 김대중과 호남지역을 맘껏 비하하게 놔두면 안되죠. 저 놈들이 타인의 표현을 좁히고 자신들만 누리겠다라고 한다면 똑같이 소송이나 비난을 통해서 갚아줘야죠. 감추다가 하나 걸린 불법 민간인 사찰의 시초가 인터넷에 동영상 하나 퍼다 올렸다고 사업체 하나를 날려서 당사자와 관련있는 사람들의 생계를 끊어버린 자들입니다 그렇다면 벌레들이 올리는 게시물 하나로도 자신의 직장에서 쫓겨나고 인생이 끝장난다는 것을 정당한 법집행을 통해서 알려줘야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보여집니다.
MB에게 동물의 탈을 씌우고 희화하하며 즐겼던 한사람으로써 반대 진영(??)의 이런 작태에 과연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나 10초쯤 고민하게 됩니다.
항상 나에게 옳은 것이 나아닌 다른 사람, 심지어 내 가족에게도 옳은 것은 아닙니다. 전체주의적인 것이야말로 민주주의의 적도 아니고 인류의 적인 파쇼. 그러므로 남들이 이러하다해서 일일이 분노하거나 맞대증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진심으로 마음속 깊이 빡칩니다. 저 개 썅ㅌㅌ의 ㅎㄹ 잣들은 도대체 어느 별에서 와서 저런 짓을 저지르고 반성도 하지 않는가 하고 말입니다. 물론 이건 저의 마음속 이야기이므로.. 그들에게 가 닿을리도 그들의 명예 훼손을 할리도 없습니다.
아, 위대한 자기 검열의 시대여. 주어가 없는 그 인간의 면상에 침을 뱉고 싶은 밤입니다.
코알라와 합성한 것은 다소 모욕적인 요소는 있지만 막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 풍자의 격이 저질일 뿐이죠. 마찬가지로 쥐와 닭으로 정치인을 비유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봐요. 다만, 이미 사자인 경우, 죽음에 이른 과정이나 방식에 대해서 비꼬는 것은 여러모로 거부감을 불러일으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