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연애 말고 결혼
따뜻한 말 한마디 때부터 한그루가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강아지상이긴 합니다
윤은혜 나가사와 마사미의 생김새를 좋아하는데
한그루는 더 동글동글 귀엽습니다
연우진과 로코 드라마를 한다길래 반신반의였죠
일단 내용이 끌리진 않았어요 결혼을 소재로 투닥거리는
드라마들 보면 좀 지쳤거든요 그냥 하지마!! 소리가 절로 ..
그러다 쉬는 날 뒹굴거리다가 갑자기 홀린 듯 1-4편을
연달아 보았고 이번 주엔 아예 본방사수를 했습니다
일단 한그루와 연우진이 잘합니다 합이 좋은 것 같아요.
주거니 받거니 핑퐁같은 대화가 이어지고 벌어지는 사건들도
어이없긴해도 개연성이 없진 않구요 한그루 캐릭터가
바보같아보여도 그녀에게 공감하는 여자 분들이 적진 않을 듯 해요
무엇보다 이 드라마의 재미는 연애를 하고 있는 주제에
아닌 척 하는 두 주인공들이죠 이제 슬슬 감정의 확인사살에
들어가는 중이긴 합니다 연우진은 점점 한그루의 늪? 에 빠지고
한그루는 본의 아니게 세남자들 어장관리중인데 연우진 일이라면
만사 제치고 달려가요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정줄을 놓았는데 몇몇 캐릭터들은
갈수록 그 정도가 심해지면서 작가가 자신의 캐릭터들을
모두 아끼는 것은 아니구나 싶기도 하죠.
극중 연우진의 전 여친은 진짜 멀쩡항 얼굴로 사람 돌게
만듭니다. 한그루보고 스토커라고 하는데 전 여친이
몇배 더 심해요.
여하튼 극본상 문제가 없는 건 아니지만 죽을 쓰는 공중파
드라마만 보다가, 오랜만에 눈이 좀 신선해졌습니다
-정진운은 몰입이 안됩니다 자꾸 웃는 걸로 못난 연기
커버하려는 느낌이 들구요
안꽃미남인데 왕꽃미남으로.. 맞네요 정진운 연기가 처음인건가 아쉬울 때가 많아요
저도 연우진은 몽땅 내 사랑때부터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부담없는 페이스! 뜰려고 안달난 연예인같은 느낌이 없어요
한그루 예전부터 좋아했는데 은근히 사기캐릭이에요. 외모도 출중하고 (얼굴과 몸매 둘다 훌륭) 노래도 좀 하고 춤도 좀 하고 무술도 좀 하고 연기도 좀 하고 예능감도 좀 있고......진짜 전천후 멀티플레이어입니다. 이번 드라마에서 완전 원맨쇼 하드캐리 하던데 크게 떴으면 좋겠네요
한그루, 연우진 두 배우가 연기하는걸 제대로 보는건 이 드라마가 처음인데, 와
두 사람 모두 연기 잘하고 캐릭터 소화도 좋고 매력이 넘치더군요
한그루 천둥번개칠 때 몸매가 헉..
그리고 상당히 어려운 슬랩스틱 장면도 잘 소화하더군요..
저로써는 따말에서는 그렇게 연기를 잘한다는 인상을 받지 못했는데 의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