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길들이기 2 보고 왔습니다.

남들은 다 군도 보는 가운데 혼자서 드래곤 길들이기 2를 보고 왔습니다.

1. 전편만큼 시원하고 스트레스를 팍 풀어주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내용전개가 조금 무거운데, 주인공 그룹이 20대가 됐으니 슬슬 그럴만도 하죠.

2. 복선 회수가 은근 잘 되는 영화입니다. 인상적인 새 아이템들도 사용이 좋고요.

3. 드래곤들의 귀여움 묘사는 여전합니다. 은근 디테일한 묘사를 보다보면 중간에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걸리더군요. 하지만 비행장면은 전작에 비하면 좀 심심해 보이는 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4. 아스트리드는 이번에도 매력적이지만, 좋은 장면들을 좀 뺏긴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그래도 1편과 연관지어 생각하면 재미있는 장면이 있긴 합니다.

5. 새 드래곤들은 몇몇 인상적인 장면은 있지만 취급이 그리 좋지만은 않아요.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6. 성비불균형이 바이킹 젊은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잘 묘사됩니다;;
    • 이 영화 진짜 흥해야되는데... 드림웍스 너 이자식 힘내라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미국에선 흥행이 저조해서 드림웍스가 대규모 인원을 해고했다는 소문도 돌더군요. ㅠㅠ
    • 애니메이션임이도 불구하고 전편에 이어 캐릭터들의 운명에 냉정하더군요.(제가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


      하지만 전반적으로 좀 장황한 느낌이였고 그만큼 잘 와닫진 않았습니다.


      물론 즐거이 보긴 했지만 3편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저도 스케일은 커졌는데 내용이 꽉 안찬 기분이 좀 들었어요.
    • 트랜스포머2가 생각나더군요. 전편에서 제가 좋아했던 아기자기한 성장담 우정 비행의쾌감 등을 날려버리고 그 자리에 우당탕탕 규모만 커진 판타지블록버스터를 넣어놨더라고요. 이 시리즈에 기대했는데, 크게 실망했습니다.
      • 그러게요. 그나마 트랜스포머2보다는 완성도가 높다는게 위안이랄까요.
    • 엄마 캐릭터가 없었으면 훨씬 더 깔끔했을 것 같아요. 

      • 그래도 주인공의 기원에 대해 탐구하는 영화니만큼 엄마보다 어울리는 캐릭터는 없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3편이 나오게 된다면, 족장 옆에 함께 나오는, 아들은 조연 취급 받는 그 아저씨와 히컵과 갈등이 주가 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이미 소설이 있다고 하니까 그 내용을 따르지 않을까 싶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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