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이론에 대한 소설, 영화 추천 받습니다
부천 영화제서 평행이론이란 영화를 참 재밌게 봤어요. (무섭기도 하더군요..)
그러고보니 평행이론이란 걸 알고는 있는 데 관련 소재 영화나 소설을 거의 본 적이 없네요. 소스 코드 정도? ㅎㅎ
슬라이딩 도어즈도 나름 평행 이론이겠죠?
평행이론이 그렇게 많은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소재처럼 보이진 않는데..
관련 좋은 영화나 소설 아시는 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___^
마이크 카힐의 어나더 어스 재밌게 봤습니다. 이번에 평행이론 보면서 이 영화 생각나더라고요.
그렉 이건의 '쿼런틴'
마이클 크라이튼의 타임라인(영화, 소설)
[평행이론]은 보지 못했는데 [소스 코드]와 [슬라이딩 도어즈]를 언급하시는 걸 보니 평행이론이 아니라 평행우주에 관한 작품을 찾으시는 것 같네요. 둘 다 "평행"이 들어가긴 하지만 평행우주는 (아주 거칠게 말하자면) 한 분기점에서 선택에 따라 서로 다른 우주로 갈려나간다는 거고 평행이론은 링컨과 케네디의 인생 궤적이 100년의 차이를 두고 유사성을 보인다는 식으로, 서로 다른 시공간의 사람들 사이에서 공통점이 발견될 때 하는 쓰는 말이니까요.
평행우주의 경우에는 시간 여행 SF의 기본 원리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서 관련 작품도 무수히 많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은 스티븐 백스터의 SF 소설 [타임십]. (H. G. 웰스의 [타임머신] 속편이라서 [타임머신]을 먼저 읽으셔야 합니다)
영화 [데자뷰] (평행우주)요. TV에서 봤는데 꽤 짜임새 있어서 놀랐어요.
오타쿠 비평가로 유명한 아즈마 히로키의 퀀텀 패밀리..사 놓고 아직 다 읽진 못했네요
같은 평행이론이라는 제목으로 지진희씨 주연의 영화도 있어요.
oldies님 말씀대로 예로 드신 영화는 모두 평행우주이고요.
지진희주연의 평행이론은 평행우주아니고. 평행이론이 나오는 영화구요.
<형사 실프와 평행 우주의 인생들> 율리 체, 민음사
내용을 읽어본 건 아니고 오늘 도서관에서 민음사 모던 클래식쪽 훑어보다 제목만 봤어요. ^^
저도 이 책 추천하려고 왔는데^^ 강추b 정말 재밌게 잘 조합된 소설입니다. 이번에 신간으로 <잠수한계시간>도 나왔던데 심리스릴러라 기대됩니다. 이 작가책은 신뢰합니다/
박형서 초기작도 그런 게 있었는데 단편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보르헤스 작품도 이런 식이 많죠. 윤회사상과도 맞닿는 거 같기도 한데 단편 "원형의 폐허들"도 이 범주에 속하지 않을까 싶네요
(<향수>, <클라우드 아틀라스> 만든 톰 티크베어 감독의) <롤라 런>이요.
딱히 평행우주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슬라이딩 도어즈>를 언급하셨으니
다른 선택에 따른 다른 우연, 다른 결과, 다른 운명이라는 측면에서.
쓰다 보니, 위의 oldies님의 개념 규정에 따르면 <클라우드 아틀라스>야말로 평행이론에 충실한 영화랄 수도 있겠네요.
시간 차를 두고 출현하는 캐릭터 속성의 반복과 변주로서요.
그리고 작년인가 재작년에 케이블에서 했던 <나인>이란 드라마는
향 한 자루 태우면 다른 평행우주로 이동하는 거였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
<Run, Lola Run> 참 재미있게 봤었어요. 롤라가 무지하게 열심히 뛰죠. ^^ <나인>은 2회까지였나(?) 재미없다가 향 태우기 시작하면서부터 18시간 꼬박 앉아서 봤던 기억이...^^ 그런데 도니다코님이 이런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신다면 <어바웃 타임>(2013)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같은 시간대로 몇 번 반복해서 돌아간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전 이 영화 참 재미있게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