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가 반려견을 만난 뒤 화가가 되었다는 기사
http://m.insight.co.kr/news.php?Idx=4829&Code1=003





기사 링크에 가시면 그림을 더 보실 수 있어요. 기사 속 이야기도 좋지만 그림도 참 멋지지 않은가요.
예술가, 아니 인간으로서의 자신감을 갖기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은 훌륭한 교육이나 사회적 조건보다도 그를 무조건적으로 믿어주는 어떤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와...
제 눈에는 그리 이쁘지도 않은 개님 같은데,
저 화가님과 개님이 소울 메이트인가봐요.
...우리집 개님이 훨 더 귀여운거 같은데,
저는 그림을 못 그리니 사진이라도 좀 찍어 봐야겠다 싶네요 ^^
제가 좀 비관적인건가 싶은데...영국이라서 가능한 일인거 같아요. 이런 소박하고 따듯한 느낌나는 그림을 적은 돈이라도 사주는 사람들의 애정없이는 불가능해요. 우리나라에선 세상에 이런일이에나 소개되고 말 일이랄까. 그 프로에 실제로 장인이나 예술가 대접받아 마땅할만한 사람들도 가끔 보이는데..
제 비딱한 시선과는 별개로 이런 느낌나는 그림을 그리는, 아무 미술교육없이 자라 그냥 가난하게 생업을 꾸리는 사람을 압니다. 그 사람도 그림을 그려 이렇게 화가로 대접받을수 잇다면 얼마나 좋을까...생각하게 되네요. 이 분 그림을 보니 그 사람 그림이 생각나 어쩐지 가슴이 아파지네요. 세상에 감춰진 별같은 재능들은 얼마나 잊혀지는 걸까.
사람의 재능을 사랑해주는 분위기....영국이 부럽군요.
대게 나이를 먹으면 그런 말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외국과 달라. 어렸을 때는 외국은 저런데 우리나라도 저렇게 될 수 없나? 이렇게 생각하는데 말이죠. ^^
저도 그런 분의 그림을 한 점 갖고 있는데, 선물로 받은 거예요. 다음에 그 분이 또 그런 그림을 선물로 준다고 하면 다만 얼마라도 드리고 싶어요.
일단 나부터 그런 부러운 영국 사람의 마인드를 가져보도록 하죠.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개의 그림에서 게슴츠레한 눈과 웃는 듯 마는 듯한 입이 참 좋네요. 세상 풍파 다 겪은 듯한 노회한 표정의 개가 하염없는 신뢰를 담아 화가를 지켜보고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