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괴로운 토마토맛.....혹시 요리 잘아시는 분 도움을....ㅜㅜ

아파트단지에서 화욜마다 장이 섭니다.

늘 사던 순대집이 너무 줄이 길어 기다리다가 바로 옆 과일가게에서 토마토를 오천원어치 샀는데...거의 양푼에 가득 주더군요.

오호 동네 장터의 인심인가~!!기분좋아 룰룰루...콜레스테롤 수치 높아 문제인 남편 갈아주면 좋겟거니 산났는데.

오 마이 갓.

토마토를 갈아주니 남편이 한모금 마시더니 굉장히 뜨악한 표정을 합니다. 왜? 컵을 밀어주길래 마셨더니

토마토에서 곰팡이맛!이 납니다. 뒷맛이 그래요.

토마토 특유의 풀맛같은 뒷맛이 아니라...좋게 얘기하면 흙맛같은데 노골적으로 말하면 곰팡이 냄새...가 그대로 목넘김에 느껴져요.

처음 씹으면 토마토맛이 나는데...목으로 넘기는 순간 곰팡이맛이 퍼져....요.

혹시 곰팡이핀 녀석들과 같이있나? 싶어 다 뒤졌지만 얘네들 겉모양은 매끈하고 빠알간게 전형적인 보통 토마톱니다. 심지어 흠집하나 없어요.

겉모습에 혹해 오늘 샌드위치에 넣었더니...샌드위치까지 곰팡이맛 나요....강한 겨자드레싱이면 묻힐줄 알았는데ㅜㅜ

이거 왜 이런지 아시는 분.....?ㅜㅜ

이거 그냥 얼려둿다가 토마토퓌레나 만들까 싶은데..만들엇다가 거기서도 곰팡이맛이 날까 두렵군요.

저 많은 토마토..걍 버려야하나? 아효. 그냥 비싸더라도 집 앞 텃밭에서 살 걸...ㅜㅜ;;

이 토마토가 곰팡이맛이 나는 물로 키워진건가???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엉엉

이 괴상한 토마토 어쩌면 좋을까요? 왜 이러는 걸까요??

알려주세요~~~ㅜㅜ

 

푸드덕~!

 

방울토마토의 토마토계 제패이후 그냥 토마토는 대저토마토를 제하고는 너무 맛이 없어졌다고 느끼는건 저뿐일까요....??

 

    • 좀 일찍 따서 출하까지 보관해둔 게 장마철 창고나 젖은 상자의 안좋은 냄새가 밴 거 아닐까 싶네요. 씨는 다 익어서 찼던가요?


      (+) 너무 심한 게 아니라면 반 갈라서 속은 씻어내고 다져서 기름에 고기랑 볶아 향신료 듬뿍 넣고 볼로네이즈 소스를 만들면 어떨지. 카베르네 소비뇽 등 드라이한 포도주랑 먹으면 곰팡내를 포도주향의 일부로 착각할 수도 있다는...-_-;;;

    • 씨가 익어서 찬건진 몰라도 대충 차 있긴 합니다. 그리고 님 추측이 맞아보이는게..속심이 허연게 너무 크네요.ㅡㅡ; 잘라보니 속심을 꽤 많이 도려내야 되요.아무래도 덜 익은 애들을 강제로 후숙시키는 과정에서 먼 일이 난듯.



      시험삼아 두 개만 꺼내 퓌레를 만드는데.....퓌레양이 이렇게 안나오는 토마토는 이게 또 처음이군요. 어른 주먹만한거 두 개에 두 숫갈도 안나옵니다. 죄 물이네요. 헐....냄새는....희미하게 나는 곰팡내 오레가노 바질 투하로 어캐 될듯해요 팁 감사^^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13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9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5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9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4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6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53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9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3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7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41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72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8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90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