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알바를 하며 어린애를 겪었던 추억..
앞으로는 어찌될지 몰라도 최근까지는 대부분의 업장들이 출입을 금하거나 내쫓거나하지 않죠. 최근에야 이슈가 되고 극소수의 카페 같은 곳이 그렇게하고 있을 뿐.
저도 예전에 카페 일할 때 최근에 레스토랑 테이블 위에 똥기저귀 올려놓은 사진이라고 돌아다닌 것과 동일한 경험을 했죠.
멀쩡하게 생긴 젊은 부부였는데 자리 치우러 갔다 똥기저귀 보고 당황했더랬죠. 제가 일하던 카페는 아이와 함께오는 손님은 거의 없었던지라
일년 동안 일하면서 똥기저귀 치운 경험은 그 때 한번 뿐이긴했네요. 그리 실내가 넓지 않은데, 제가 치운다는 불쾌감 보다 테이블 위에서 차를 마시는
카페라는 공간인데 당당히 그 위에 똥기저귀를 올려놓은 것과 다른 손님들도 있는데 그러고 갔다는게 화가 났었네요.
컵을 깬다거나 하는건 아이가 실수로 그럴 수 있으니 문제될 것 없어요. 아이가 똥, 오줌을 싸는 것도 마찬가지인데 문제는
후처리를 하는 부모들의 행동이에요. 만약 컵을 깨도 부모가 미안하다는 제스쳐라도 취하면 문제 없죠.
결론적으로 저는 부모들 행동이 신경쓰여요. 듀게에 아이 키우는 분들은 아이들 혼도 내시고 잘 케어하신다는데
일상에서는 아이들 방치하는 분들을 넘 많이 봐서말이죠...
키드님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쓰신 단어를 보면 어릴 것 같은데, 많은 분들이 유모차 정도 타고다니거나 더 어린 아이들 보면 좋아하죠.
문제(?)가 되는 시점은 마구 뛰어다니고 소란 스럽게 하는 나이가 될 거에요.
지하철에서 종종 아주 어린 아이들이 세상이 떠나가라 우는 경우를 보는데 그럴 때도 대놓고 짜증내는 어른들 거의 없죠. 같이 달래주는 어른들도 많고요.
저도 물론 그런 아이와 부모보면 나름 따뜻한 시선으로 보게되요. 그런데 유치원도 다니거나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 되는 아이들이 소란 피우는거보면 짜증나죠.
그 나이 정도면 어렵더라도 부모가 컨트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내버려두는 부모가 종종있어서요. 걷지도 못하는 아이가 울거나 하는건 대화도 안되니 못달래더라도
그려려니하는데...
결국에는 부모들이 아이를 안심하며 맡기고 나갈 수 있는 그런 복지, 사회적 서비스를 강화해야 하려나요...
무조건 노 키즈, 는 싫지만,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들 입장도 난처하기 마련이고, 더군다나 그냥 부모 손에 이끌려 온 아이 입장에서는 그것도 나름의 견디기 힘든 시간일 테니까요.
극장의 경우에는 일반 극장 말고 아이가 부모동반해 조금 시끄럽더라도 볼 수 있는 그런 극장이 따로 마련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좀 어린 아이들은 영화볼 때 상황 이해 안 가는 것도 있고 에티켓을 체화하지 못한 것도 있으니. 카페도 그런 게 좀 있었으면 하기도 하네요.
롯데시네마엔 엄마랑아가랑이라고 그런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긴 해요. 근데 아이데려오는 어머니들도 정작 남의 애 소음에는 관대할 분들이 아니라서...
아이를 낳지 말라는 소리냐따위의 의견은 문제의 본질을 그냥 무시하고 싶은거죠.
부모가 100퍼 아이를 통제못한다지만 그럼 생판남인 종업원은 더 통제 못하는건 당연한 건데 말이죠.
그럼에도 방치하는 부모가 문제라는데 왜 핵심을 벗어나 딴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