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문제 해결은 더 힘들어지겠죠?
선거 결과가 이렇게 나오니 어이상실....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더 안하무인이 될 것이고,,,,,
세월호 문제는 피해자 가족들만 계속 피멍든 가슴으로 애태우면서
고생하게 될거 같아서 가슴 아프고 기가 막힙니다.
* 새정치연합은 박영선 외에는 기억나는 인물이 없네요.
안철수에게 애초에 크게 관심이 없던 편이지만 이렇게 무능할 줄이야.
저도 선거 이후 다른거보다 이게 젤 맘에 걸려요..
다른건 다 못해도 이건 좀 제대로 처리했으면 하는데 더 막막해지는 상황이네요 에효..
많은 사람들 관심사에서 세월호가 멀어져가는걸 느껴요. 저도 딱히 뭔가 하는게 없는 사람이라서
뭐라 할 자격은 없는데 선거가 이 지경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김무성 체제가 힘을 받을 테니, 청와대보다는 조금 나은 제안을 하겠지만 유가족들이 바라는 것과는 한참 모자라겠지요.
유가족들이 점점 외로워지네요.
단식투쟁에 들어갔다는게 제가 들은 마지막 소식이었고 진상조사위원회는 지지부진 열만 받게 하던 걸로 기억하네요.
지긋지긋한 유병언 뉴스 듣는건 지치고..... 흐지부지될 수 없는 문제인데요.
단식이 16일째, 오늘이면 17일째인가요.
스물몇분이던 유가족들은 대부분 탈진해서 실려가셨습니다. 단식에 동참했던 민주당 초선의원들이 이제 장기화로 갈 것이라 판단하고 남은 유가족들에게 단식을 풀자고 설득했지만 그래도 끝내 학생들 아빠 두 분이 단식을 계속하고 있으십니다.
광화문에서 단식 시작하실때도 보니까 섬 같더군요. 경찰차가 도로변에 쫙 깔려서 인도에서는 유족들 계시는 광화문 광장이 잘 보이지도 않고, 교보쪽이나 바디샵쪽에서 건널목 건너서 그 섬으로 들어가야하는데 바디샵 쪽에는 경찰이, 교보쪽에는 불신지옥 노친네들 그리고 웬 전라도 운운하는 팻말을 든 미친놈이 2진을 치고 서 있더라고요. 가운데 광화문광장이라고 불리는 그 섬도 온전한 유족들 공간은 아니더군요. 분수를 틀어서 애들 물 좋다고 사방으로 뛰어다니고 애 부모들은 옷갈아입히고.
유족들은 동쪽으로는 미친놈들, 서쪽으로는 정부, 북쪽으로는 나들이 나온 가족들과 서너걸음되는 거리를 사이에 두고 고립된 상태에서 오로지 남쪽에서 그저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호소하는데 진짜 울컥해서 혼났습니다. 잠깐 본 광경에 불과하지만 상징적으로 느껴져서인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선거 끝나니까 더 그렇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