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손학규 ‘정계 은퇴’ 선언…오후 4시 기자회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241206
충격이네요. 그나마 호감 있던 몇 안되는 민주당 사람 중 하나였는데....
아이고 학규옹...
저녁이 있는 삶 참 좋았는데
저도요. 문재인 선본에서 이 슬로건 넘겨 받고도 잘 써먹지 않았던 게 화가 났을 정도.
ㅠㅠ
: 저는 이 트윗을 보니 왠지 아련해지던...
이시대에는 힘이 될수 없다고 생각하신 듯,안타깝습니다.
진정 저녁이 있는 삶을 실천하시는 삶으로 돌아가시겠군요.
안타깝지만
당적문제로 영원히 제게 너무먼 당신이었어요.
안녕히!
저녁도 있고 낮도 있고 아침도 있고...
죄송합니다. 이 시국에 이런 드립. 그런데 저도 참 마음이 아프네요...
여름숲님 개인의 견해, 판단에 따지고 드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여름숲님처럼 생각하시는 반새누리 진영의 지지자들을 민주당과 진보진영이 각각 어떻게 만족시켜야 되는지 궁금해지는 건 있습니다.
손학규, 한나라당 출신이죠. 그런데 새누리당이 진성 운동권 변절자들을 품어 안는 걸 보면, 한나라당 출신이 절대로 반새누리 진영에서 인정받는 정치인이 못 되는 이 구조가 이해가 가면서도 씁쓸한 느낌이 들어요.
일반국민들이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이죠 이젠-에 얘기하는게 인물론, 비전, 심판론 아닌 정책 이런 걸 내놓으라는 건데, 손학규는 뭐랄까 강단은 좀 없어보이는 것 맞는데, '저녁이 있는 삶' 표어 아래 구체적 정책도 꽤 괜찮았었습니다. 서울대-옥스포드 출신이라는 학벌 제외하더라도, 경기지사로 흠결 없이 행정경험도 쌓았죠. 그리고 무엇보다 어려운 선거에 차출돼도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이런 헌신도 모자란다, 출신이 한나라다, 그렇게 따지면 김부겸도 한나라당 출신이죠. 언제까지 같은 편 하겠다고 찾아오는 사람들조차 출신성분 따져가며 배척할 건지... 갑갑한 생각이 듭니다.
갑갑하시다 하니 페이지가 넘어갔음에도 간단히 적습니다.
손학규씨의 경우는 일반적인 변절과는 궤를 달리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화운동에 투신했었다 하지만 암흑기에는 영국유학으로 피해있다가 5공말기 좀 안전해졌을 때에 시작했고
한나라당에서 십수년간 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까지 지냈던 인물입니다.
애초 그런 당에 가지 말았어야 했겠지만 거기서 그 정도 따스한 햇살을 받았다면 그냥 거기에 있었어야 할 사람으로 보입니다.
새누리가 변절자를 품어 안는 것!
결과를 위해 그 과정이 무엇이든 합리화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런 걸 보면 박정희의 공과 과를 나누어 보자. 어쨌든 국가와 국민을 위한게 아니였냐.. 뭐 그런것과 비슷한 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웃긴건.. 아마도 저희 지역구에 나온다면 만족스럽진 못해도 찍게 되겠죠..
이게 맨날 비지찌개만 끓이고 있는 범야권지지자의 한계이겠죠.
손학규=저녁이 있는 삶.. 인걸 보면 그 캐치 프레이즈의 힘이 대단하긴 한가 봅니다. 하기사 저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저는 손학규가 언젠가 대통령이 될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철새다, 기회주의자다.. 말도 많았지만 그래도 진심 같은게 보였다고 할까요. 그런데 이렇게 은퇴해버린다니.. 또 한 시대가 저물어 가나 싶습니다. 이제 기대볼 사람은 여전한 문재인과 떠오르는 박원순뿐인가요.
그나마 괜찮은 정치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사람은 그만두고,,,,, 대단히 지지한 적도 없지만 정말 씁쓸하네요.
어쩐지 이번선거에서 지면 그만둘것 같더란....
그래서 설마 지겠어 했는데 이럴수가;;;;;;
저는 손학규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통령 한번 해보고 싶어서 던진 인생 배팅이 망한 사람일 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몇 년 동안 불쏘시개 역할로 이리 저리 험하게 굴려지다 정계 은퇴까지 하는 모습을 보니 짠한 마음이 드네요. 그리고 손학규에 대한 비호감과는 별개로 '저녁이 있는 삶'은 정말 훌륭한 구호였습니다.
:) 아래 쓰신 글과 이 댓글을 같이 읽으니 재미있군요.
비전과 기획, 마케팅이 (적어도 한국의) 유권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음을 보여주는 예가 2012년의 손학규와 '저녁이 있는 삶'.
그렇게 되나요. 하하하. 그런데 저는 '저녁이 있는 삶'이 제대로 써먹기도 전에 버려진 다이아몬드 원석이라고 생각하는지라.
쩝...
연달아 패배 선언을 하고 퇴장하는군요.
한국의 정상화는 머나먼 꿈이라는 것을 체념하고 받아들인 듯 합니다.
유시민님이 포기하셨을 때 사실 확실해 진 거였죠, 그분이 언제나 먼저, 더 잘 아시니까.
여러사람 골로 보내는 안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