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관 예고편 뻘질문 2. 군도를 보다가 (스포일러 있습니다.)
1. 메가박스에서 군도를 봤습니다. 영화 시작전에 틀어주는 예고편중 허큘리스에 바로 이어진
S전자 갤럭시 CF에 등장했던 영화(예고편)이 어떤 영화였는지 궁금합니다. 떨어진 핸드폰 줍
다가 패드안 화면에서 날아오는 활들에 대항해 활을 쏘는 남자의 뒷모습만 보았습니다.
2. 군도를 보는 와중에 조윤 보고 장가도 안간놈이 상투를 틀고 있다고 하는 장면에서 옆자리
누군가가 '수염도 안난 것이 나이먹고 장가도 안가고 영 안좋은 곳을 다쳤나?' 라고 하는데
여기 저기서 '아...'하는 탄식어린 소리가 들리더군요. 혹시 진짜로 설정이 그런 것입니까?
실제 그런 설정은 아닌 듯 하고, 서얼로 너무 원통하게 살아서 자식에게 물려주기 싫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저 꽃총각 검객으로 남기고 싶었는지도 모르죠. ^^;;
일단 영화에는 전혀 그런 설정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전에 어느 분이 그런 설정이 있었을 것 같다고 해서 저도'그럴지도'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도치랑 싸울 때 도치가 '그 여자 내가 데리고 살고 그 아이는 고추가 크다'이런 발언을 하죠. 여자, 아기 고추, 이런걸로 도발하는 것도 그렇고.
나레이션에 마님이 '어린 아이 혼자 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어미의 죽음으로 죄를 물었다.' 그리고 저도 궁금한게 '머슴의 다리 하나도 죄값으로 받아 종가집 여인의 주도면밀함을 보였다.(정확하진 않고 대충 이런 내용) 이런 나레이션이 나오는데 그 다리하나가 다리불구를 만들었다는 건지 죄인의 다리를 받는게 미신으로 무슨 다른 뜻이 있는지 궁금해요.(토지에서 새끼줄에 목매달아 자살한 사람 새끼줄은 행운이라서 사람들이 가져가는 곳처럼)
조윤의 미혼 설정이 처음에는 1.나중에 아기에게 집착할 여지를 주기위해 2.부인이랑 이것저것 설정넣고 캐스팅하기 복잡해서 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런 설정이 있었는데 조윤 캐릭터의 완벽함에 해가 되어 없앤게 아닐까 생각이 드내요.
아! 그래서 머슴이 다리를 절었군요. 그 부분을 연관을 못지었네요. '다리 하나를 가져갔다'고 해서 머슴을 죽이고 정말 다리를 가져갔는줄 알았어요.-_-;
(저 혼자 괜히 민망하여 위의 댓글 약간 수정하였습니다.)
영화 중간 중간 얼핏 그런 뉘앙스도 풍겼지만 진짜로 그랬으면 좀 복잡하게 돌아갔겠다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