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넥스트> 봤습니다. 저에겐 올해 베스트에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입니다만 어쨌든 그렇습니다. 스포일러는 안 쓸게요. 모바일이라 간략히만 적겠습니다.

시사회로 보았는데요, 정식 개봉하면 또 볼까 생각합니다. 사실 좀 걱정이 되었어요. 왜 그렇게 개봉일을 자꾸 늦추는 것이며 시사회는 또 왜 그리 많이하는지. 이렇게 늦을 바에는 차라리 부천에서 틀어주지!! 작년부터 계속 기다렸는데ㅠㅠ 그러다 해탈했다가 결국 궁금증을 이기지못하고 정식 개봉전에 결국 보게 되었네요.
보고나니 음 여전히 시사회를 너무 많이 한 감은 있지만... (인구는 많으니까요...ㅠ ㅋㅋ 입소문은 타겠죠??) 그래도 과연 자신감을 가질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이런 장르영화는 보러가는 사람과 안 보러가는 사람이 확실히 나눠지지 않겠어요...?!

애덤 윈가드 감독의 영화는 총 네 편을 본 거네요. 단편이 많았습니다. VHS 시리즈랑 ABC오브데쓰의 Quack. 다 보다보니 참 재기발랄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유머감각이 좋고 리듬이 탁월해요. 영화 내내 웃을 수 있습니다. 세부적인 설정도 좋고. 특히 동물가면이 참 적절해요. 엄청 긴장되는 순간에도 순진무구해보이는 양 가면 때문에 웃기기도 하거든요. 마지막의 엔딩 크레딧의 등장인물들 사진(!)까지 보고나면 아 이 사람 참 악취미네ㅋㅋ하며 웃게됩니다.

주인공을 포함해서 인물들 모두에게 가차없고 (그런 의미에서) 결말도 완벽합니다. 표현 수위도 호러팬들과 일반 관객들 모두에게 만족스러울것 같습니다. 고어정도는 아니구요. 그냥 산뜻(?)합니다. 딱 보여줄만큼만 보여줘서 좋았어요.

포스터에 너무 여자주인공을 떡하니 그려놔서 초중반의 반전 아닌 반전을 다 알고간게 좀 아쉽긴 하지만, 다 알고 봐도 좋았습니다. 반전이 한 두개 더 있고 뭐 사실 그리고 그게 별로 중요한것도 아니구요.

타이 웨스트 나와서 반갑습니다ㅎㅎ

생각나는것은 많지만 이 정도만 쓰겠습니다. 오랜만에 그냥 순수히!! 재미있게 본 영화였어요.
    • 아 기대 되네요 ^^ 저도 시사회 갑니다만 이 감독이 VHS 시리즈에서 어떤 에피소드 만든 분인가요? ㅎ

      • 그러시군요! 첫 편에서는 오프닝 및 브릿지 역할을 하는 에피소드였구요. 두번째 영화에서는 인공안구를 장착하게 되고 귀신을 보게된 남자 이야기를 감독했습니다.
      • 드디어! 이제 곧!! 정식 개봉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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