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상하게 돈을 계속 줍게 됩니다


나라가 풍요로워 졌다는 증거겠죠(응?)

아침에 나가는데 길에 만원짜리가 그냥 말그대로 그냥 떨어져 있었어요

아무도 안지나가고 있고 해서 그냥 주웠습니다...

주머니에 넣고 걷는데 이 돈의 전 주인은 얼마나 애가 탈까 하는 생각에

좀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왠지 범죄인으로 의심받을까봐 얼른 뒤도 안보고

걸어서 버스정류장으로 갔습니다...


근데 더 재미있는 건 버스 내리고 건물 복도를 통과할 때였어요

앞에 어떤 분이 좀 급하게 가시는 걸 보면서 전 화장실로 들어갔고요

다시 나오니 앞에 또 오천원이 천원짜리 다섯개로 가지런히 뿌려져 있는게 아닙니까?

혹시 아까 그분 것인가 하여 한참을 천원짜리 앞에 떨어진 채 그대로 서있다가

누가 들어오는 거 보고 잽싸게 또 주웠습니다...

들어온 그분도 아까 급하게 가시던 분 아니었고요

왠지 누가 먼저 줍나 쌈날거 같아서 그냥 먼저 했어요


좀더 주인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었을까요 고도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주인을 기다렸다가 아! 바로 당신이었군요 근데 그분이 단발머리 여성이었다면

또 나름 좋은 일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고요

오늘 아침에 차라리 로또를 살걸 그랬다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돈주운 경험은 몇번 있었는데 이렇게 연속 두번 줍는 건 처음이어서요

큰 돈이라면 큰 돈이기에 한번 이 기회에 저축왕에 도전해 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까지 해보게 되었습니다

왠지 저축을 늘리면 이렇게 돈을 누가 줄거 같기도 하고요





사실 지금 이 돈의 주인을 찾아주고 싶습니다만...

너무 멀리 온 거 같아요

비겁한 변명같지만..

http://pann.nate.com/video/84037574



비겁한 변명입니다~


    • 새침하게 흐린 폼이...

    • 악~ 모바일로 보니 글 제목과 닉네임의 어우러짐! ㅋㅋ
    • 그런 경우가 다 있군요 굉장하네요 두번씩이나.


      천원도 기억이 안나네요 오백원 동전은 몇번 있는데.


      주인이 못찾아가요 다른 사람이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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