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저는 좋았습니다.
이 영화가 전문가 평은 낮고 일반관객 평은 좋은 영화라고 하던데,
듀게에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많네요.
제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아서인지 저는 참 좋았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면서 볼 수 있었고,
배우들의 연기나 연출, 촬영도 좋았고
영화의 설정이나 CG도 몇부분 빼놓고는 무난했던것 같습니다.
벙어리 아내가 치마를 흔드는 장면에선 감동도 받았구요.
결론적으로 영화보는데 드는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은 영화인것 같습니다.
거슬리는 장면은 대장선이 소용돌이에 빠질때 어선들이 갑자기 나타나서 갈고리로 구출하는 장면 정도
블록버스터 영화 보고나서 역시나 속았다는 씁쓸한 생각이 들때가 많은데..
이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지금 흥행기록을 쓰고 있다던데...
개인적으로는 3부작이 모두 제작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편에는 이번 영화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많이 좋아질거라고 기대하구요.
저도 이게 혹평받을 영화란 생각은 안 들더군요.
근데 그 치마 흔드는 건 쫌 그랬....
실제로 명량 해전 당시 백성들이 피난 안 가고 해안에 모여서 조선해군 응원했다고 하니까 저런 일이 있을 개연성이 아주 없지는 않겠지만요.
시리즈 물로 나오면 관객 입장에서는 좋겠지만 최민식 형님이 이순신 장군 연기를 또 하실까요? (...)
백성들이 모두 바닷가에 모여 조선군의 전투를 지켜보는 상황이었다는데, 초반에 이순신의 대장선이 홀로 일본군에 포위된 채 분전할때는 다들 통곡하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그도 그럴 것이 대장선 혼자서 무려 두 시간 넘게 전투를 치뤘다니 말 다했죠.;; 안위를 비롯한 다른 전투선들 조차 겁나서 오지도 못하고 멀리서 지켜보는 마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