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articleId=1062064&bbsId=D125&pageIndex=10


http://cafe.daum.net/kseriforum/7ofT/26180



첫번째 링크는 현 LTV/DTI 정책에 관한 어떤 논객의 글이고

두번째 링크는 저도 항상 마음에 두고 있었던 댓글이 달려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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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균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글 내용 중에 "부동산 투기도박과 거품을 만들며 소중한 국민의 돈을 부동산 거품에 쏟아부어 현재의 문제점을 만든 자들이 누구인지?"에 대한 답변은?

1. 건설업자
2. 돈을 빌려 줘서 하우스 푸어를 만든 은행가
3. 정치인들
4. 정치인을 뽑아준 국민들

성실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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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무어라 대답을 해야할지 곤란해했던 질문이었던거 같아요

뭐라고 답해야 좋을까요...

전 4번에 마음이 기울고 있습니다만....

    • 정치인의 본질에 대한 트윗을 많이 봤어요.


      어떻게 살고 뭘하든 사람은 자신이 잘 살기 위한 것.

      • 사실 저는 첨부터 이런 질문이 나오면 무조건 시스템을 탓하려 했어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하여 성장을 유도하는 체제엔 당연히 이런 문제가 생길테니까요


        근데 재보선 너무 실망해서 맘이 좀 많이 바뀌고 있는 중인거 같아요

      • 겉으로는 남탓하는 거 같아서 싫기도 하지만


        솔직하게 이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때도 된거 같았어요


        뭔가 서글프다는 생각도 듭니다..

    • 1.2.3이 모두 4번에 수렴되지 않나요. 물론 보기 문항의 의도는 알겠지만.  전 결국 1.2.3.4 모두라고. 

      • 그렇죠 이야기하자면 길지만 복합적이기 때문에 어느 하나만의 잘못을 탓하긴 어려울 수 있을 거 같아요


        전에 은행 내부에서 부동산 대출을 늘리면서 내부적으로는 일종의 컨팅전시 계획을 수립한다는 이야기 듣고


        결국 개미들은 숨쉴수 없는 것인가 하는 그런 느낌도 받았어요 물론 은행 스스로 멍청한 판단을 한 적도 있지만


        결정권자가 어리석은 것이지 시스템은 결국 그렇게 돌아가는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부동산 거품을 만든건 실수요자들의 (자기집을 갖고 싶어하는) 욕망이 아니라 부동산투기 혹은 부동산 재태크(한마디로 말하여 불로소득)를 하려는 사람들의 욕망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투표권을 갖고 있는 전체 국민들중 그런 욕망을 갖고 실현할 정도의 자본을 갖고 있는 사람의 수는 얼마나 될까요? 그 욕망의 피라미드 정점에 정치인들과 건설족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것들이야 말로 자신의 배를 채우기 위해 주식시장에서 작전질로 개미들 등 처먹는 놈들과 마찬가지인 놈들.... 그냥 '국민'으로 싸잡기에는 많이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해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거짓)유혹이 눈앞에 있을때 그 유혹이 자본과 권력 그리고 언론에 의하여 제도화하고 주류화 되어 있다면 과연 그 본질적 책임을 국민 일반에 돌릴 수 있을까요?

    • 고로 4번은 원인제공자가 아니라 차라리 피해자라고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피해자라면 피해자라고 할 수 있겠지만...


        뭔가 이번 보궐선거 보면서 가해자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는 낮에는 생산자 밤에는 소비자


        당할때는 피해자 투표할 땐 가해자 이렇게요


        인간이란게 이렇게 복잡한 존재였던거 같아요

    • 있는 것들 중에 부동산 투기에 혈안이 돼 있던 것들 탓이죠. 자신도 그렇게 부자가 될 거라고 망상하면서 그런 행태를 지지하는 것들이 합작해서 만든 상황입니다.

    • 1+3 이라고 생각해요.  4번에 손이 가는 심정이야 당연 이해하지만 유권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건 1+3 조합에게 면죄부만 주는 셈이죠.  


      애초 부동산 공화국을 만든 건 국민들이 아니잖아요.  

    • 윗분들이 이미 다 말씀해 주셨고, 물론 4번도 틀린답은 아니겠지만 리플에 쓰셨던 대로 시스템이 결국은 4번을 만들었죠.



      언급하신 두개 링크 중 첫번째 링크만 보고 두번째 링크는 가입이 필요해서 넘겼는데, 첫번째 링크에서 과도한 가계 부채가 내수 소비 침체를 일으켰다고 논조를 두고 그래서 4번이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같은데, 현재의 문제점은 가계 부채도 문제지만 기업소득이 가계소득으로 이어지지 않는 문제가 가장 큽니다. 돈이 있어야 소비를 하지요. 집을 사지 않는 현상, 대기업으로만 몰리는 취업 경쟁, 높아져 가는 실업률을 개인 노력의 부재로 치부하기에는 청년층 또는 노동계층이 겪고있는 고통이 너무 큽니다. http://rgr.kr/rgr/data/rare2014/1407299907/1.jpg 이 링크 마지막에 나오는 복지 이야기는 좀 웃기긴 하지만요.



      쓸데없이 첨언하자면, 이 시스템을 바꾸지 않고서는 결국은 주 사회 계층의 피를 빨아 연명할 수 밖에 없는 악순환이 계속 됩니다. 게다가 인구감소는 필연적이고 경제 규모는 계속 줄어들테고요.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반성도 필요하겠지만 현재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감시하고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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