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때에 퇴사를 결심하셨나요?

저는 일이 많을 때도 아니었고, 월급에 불만이 있어서도 아니었고,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들의 반복으로 심신이 지쳤을 때였습니다.


물론 순간순간 때려치고 싶다는 생각은 여러 가지 이유로 하지요.

하지만 정말로 결심이 서는 것은 위의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이해가 가지 않은 일들에 매일매일 화가 나다가, 

일이 많거나 힘들어도 마음은 즐겁게 살고 싶은 최소한의 소망과 현재의 모습에 너무 큰 괴리감을 느끼며 결심을 굳히죠.

부정적인 마음에 지배당하는 내 모습이 싫은 거예요. 


그런 일은 없을 거라 기대했던 현 직장도 그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저보다 먼저 입사했거나 비슷한 시기에 들어온 많은 인력들-거의 모든 인력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만-이 이미 퇴사를 했지만,

그래도 부정적인 마음에는 지배당하지 않으며 다니고 있었는데 결국 그렇게 되네요.


사실 일에 대해 인정도 많이 받고 있고 연봉도 적지는 않은데, 제 성격상 이런 상황들이 견디기 힘듭니다.

좋게좋게 하지 못하는 제 자신에게 제일 많이 속상하지요.


물론 케이스나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다른 분들은 어떤 이유로 퇴사를 최종 결심하시는지 궁금해졌어요.

저같은 이유로 그만두시는 분들이 많은지도요.


사람과 사람이 부대끼며 사는 건 언제나 참 쉽지 않네요.



 




    • 회사는 사장님이 하고싶다는거 일해주고 돈받는곳.

      회사는 사장님꺼인 회사는 그르치요.
    • 안녕하세요. Mott님, 이해가 가지 않는 일들이라면 아마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상식에 기대지 않는 행동들이겠지요. 저도 Mott님과 같이 그런 때에 마음이 흔들리는 것 같아요. 일이 많고 힘듬과 별개로요. Mott님이 아마 현명하게 잘 선택하시리라 응원해드리구요. 결국엔 자신이 선택하고 감당해야 하는 일이라. 마음의 소리 잘 귀기울이시길.
    • 전 제 앞에 똥차가 너무 많아서....

    • 이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간 내 경력에 되려 해를 끼치겠다고 판단될 때요.
    • 시무실 13층 창문으로 뛰어내리기 직전에요.
    • 성희롱 당했을때... 왕따 당했을때... 본인도 잘 알지도 못하는 일을 저한테 미룰때...


      아침에 버스 안올때.....(........음?)등등....-_-;;;

    •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이대로는 정상적인 생활은커녕 내가 죽겠다... 싶을 때요...

    • 대표의 직접적 성추행이요. 문제제기 후 그 양반의 이기적이고 어처구니 없는 태도로 미루어볼때 회사도 곧 망하겠다 싶어서 큰 미련없이 나왔습니다.

      그때보다 좀더 뻔뻔(?)해진 지금 그 일을 겪었다면 제가 할수있는 모든 법적 처벌과 징계를 받게 하고 싶어요. 그 회사 다니면서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8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0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