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해적 재미 없어요.



전반적인 얼개는 준수한데 그걸 채우는 디테일이 부족한 경우가 아닌가 싶어요.


개그가 주가 되는 영화지만 개그에서 대부분 억지스러운 아이디어들이 많았어요.

상황을 던져주고 배우들에 의존하는 장면도 많았는데 그 역할을 담당하는 배우들이 수없이 많이 반복했던 모습들이라 식상하기 그지 없었고.

주연배우들은 전형적인 인물들임에도 이해가 덜 되어 있는듯 이리저리 바뀌는 연기톤에 적응이 안되었어요.

그나마 이경영이 맡은 캐릭터가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김태우는 굉장히 평면적인 악당역할이었는데 그걸 메울만큼의 연기는 아니었던 것 같네요.

코믹 조연배우가 총출동해서 물릴만큼 물린 기존의 모습들을 열심히 보여주는데 그게 또 그렇게 식상하더라고요.


이 영화가 아쉬운 게

장면장면에 공이 많이 들어가 있고 플롯이나 국면전환의 아이디어나 인물관계 같은 것들이 제법 준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개가 덜커덕 거리는 게 너무 심했는데 그걸 메우는 개그나 액션, 연기 같은 것들이 조금씩 부족했다는 점이에요.


저는 지루함을 겨우 견딜 수 있는 느낌이었네요.



    • 흠...이래저래 평이 확실히 갈리는 영화네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11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6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5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9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4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6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4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51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7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5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70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6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8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