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 더 스톰 이 영화 기대되네요
곧 무슨 공포영화도 개봉하고 더 퍼지도 개봉하고 큰 화제성은 없어도 제법 괜찮을 것 같은 영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데 지하철인지 어딘지에서 인투 더 스톰이라는 영화 예고편을 봤어요.
저런 제목을 지어놓고 내용이 태풍 재난 영화가 아니면 범죄겠지...하고 있는데 역시 태풍 재난 영화더군요. 잘 하면 토네이도 정도는 되는 수작 재난 영화가 될까 싶어서 예고편을 보는데...아마도 풍속을 나타내는 듯한 아라비아숫자가 불어나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다가 한 200km대까지 갔어요. 200km라면 싹쓸바람을 한참 뛰어넘는 등급도 정해지지 않은 레벨이잖아요. 이건 볼만하겠다 싶었는데...숫자가 또올라가더군요. 5백 대까지 올라가고 거대한 항공기들이 종이비행기처럼 날아다니는 장면을 보고 어쩌면 대작일지도 모르겠다고 여겼어요. 그런데 5백대가 끝이 아니더군요. 720km까지 올라가고 어이없는 숫자 뻥튀기에 벙쪄 있는데 결국 1000을 찍더군요. 저의 상식으로는 지구에서는 풍속 1000km의 바람이 불어댈 수 없는데...혹시 다른 별 얘긴가? 싶어서 눈을 비비고 다시 봐도 배경은 지구더군요. 솔직이 풍속 200km찍을 때만 해도 프리더 전투력 보는 기분이었는데...정말 1000km 바람의 비주얼을 보여줄 수 있다면 이 영화는 대박을 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1000km는 오바 같아요. 풍속이 잠깐 동안 100만 찍어도 재앙이고 200 정도라면 인간이 만든 거의 모든 구조물들이 날라다니기에 충분할텐데 1000이라...정말 천킬로 바람의 현실적인 비주얼을 표현한다면 날라다니는 게 문제가 아니라 그냥 닿는 순간 찢어질 거 같은데...사실 전 볼라벤이 온다고 했을 때 기대했어요. 역대급 태풍이 온다고 온통 설레발을 쳐대던 사람들이 '경고한다. 바깥에 나가지 마라. 당신 몸이 공중에 둥둥 떠버릴 수도 있다'같은 글들을 썼거든요. 그래서 그때 전 한번 날아 보고 싶어서 어서 볼라벤이 오길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제가 하늘을 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죠. 아니...설레발 치던 수준으로 볼라벤이 왔다면 정말 심각한 재앙이 펼쳐졌을 수도 있으니 다행이려나요;
작년에 필리핀을 덮친 수퍼태풍 '하이옌'이 순간최대풍속으로 시속 380km 찍었다고 하던데요. 영화니까 두세배는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나...
그리고 '토네이도'가 아니라 '트위스터'죠? 헬렌 헌트 나온거..
사서 고생하는 토네이도 사냥꾼들은 꼭 등장하네요.
극장에서 보고있으면 시원하기는 하겠어요 ㅎ
저도 예전에 예고편 보고는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국내 극장 분위기를 봐서는 9월달은 되어야 개봉할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이 영화 기대하고 있습니다ㅋ 국내 개봉이 9월 4일인걸로 알고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