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 잡담

어제 임현식&박원숙 부부의 마지막회였습니다.

겨울에 시작해서 여름에 끝난 커플이라 그간의 모습을 잠깐 흘려보내줬는데 처음에 비해서 박원숙씨는 얼굴이 정말 화사해졌더라고요.

사랑받는 여자의 느낌이 나는듯! 그에 비해서 임현식씨는 아파서 하차하는 만큼 얼굴이 안돼보여서 쓸쓸했어요.

처음을 시작했던 송추의 잔디에서 마무리를 짓는데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 가 흐르는데

이 무더웠던 여름도 곧 가겠지.

휘트니 휴스턴도 세상에 없단 사실이 믿어지지 않지만

그냥저냥 시간은 흐르고 한 세대는 저무는구나 생각이 들어 쓸쓸하더라고요.


땀, 눈물 흘려 아득바득 살아냈던 더운 날들이 실질적인 성과도 없이 지나가는 것 같아 마음이 쿵하네요.

세월호 유가족의 뜨거웠던 여름도 그렇겠죠.


입추라 그런지 가을냄새가 나는 것도 같아요.



    • 달력을 보니 정말 말복 입추라 써졌네요.


      여름 한참 남았는데 가을에 들어섰다니 말이 안되는데요.

      • 얼핏설핏 가을 느낌이 숨어 있는 것 같아요. 기분 탓인지도 모르지만요. ㅋㅋ

    • 능글능글 했지만 밉지않게 들이대서 노소년 임현식씨 철벽 박원숙씨 재밌게 봤는데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건가 봅니다..두분 우정 변치 마시고 서로 의지하는 길동무가 됐으면..

      • 두 분은 이제 사랑과 우정 사이 쯤 될 것 같아요. 보통 동료보다는 훨씬 더 가까운 사이가 되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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