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영어 번역어는 무엇일까? 외국인에게는 어떻게 설명할까

우리나라 쿨타임이 돌아왔습니다.


이 단어는 저에겐 여전히 신기한 단어입니다.



"우리나라"의 사전적 정의 -우리 한민족이 세운 나라를 스스로 이르는 말



외국인은 "우리나라"라는 표현을 쓸 수가 없습니다. 오직 한국 사람이 한국을 가리킬때만 쓸 수 있는 말이죠.


외국인이 자국을 가리킬때 "우리 나라"라고 할 수는 있지만, 우리나라는 한국 한정입니다.


그리고, 한국 사람은 한국을 "우리 나라"라고 할 수 없습니다.


http://krdic.naver.com/rescript_detail.nhn?seq=5580




번역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our nation 같은 걸로는 안됩니다. 그렇게 번역한다면 "우리 나라"와 구분할수가 없습니다.


woorinara 같은 반칙같은 번역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우리나라"는 서로 편을 먹고 게임을 할때 팀 명을 "우리팀"으로 적은 것과 비슷해보입니다. 게임하기 쉽죠.





한국인은 한국을 항상 한국이라고 지칭하는게 좋을까요?


국립국어원은 이렇게 말하네요.




질문 :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나라를 지칭할 때 쓰는 표현으로 한국이라고 표현하는 것과 우리나라라고 표현을 하는 것이 구분이 없는 것인가요?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국어 선생님께서 우리나라라고 표현해야 맞는 표현이라고 하신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우리가 우리나라를 지칭할 때 한국이라고 하여도 무방한 것인가요? 물론 필요에 따라 한국 혹은 대한민국, 남한 등등으로 구분하여 쓰기는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우리나라를 지칭할 때 어떻게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 '우리나라’는 우리 한민족이 세운 나라를 스스로 이르는 말이고, ‘한국(=대한민국)’은 지명을 이르는 객관적인 용어입니다. 따라서 말씀하신 경우와 같이, 우리가 우리나라를 가리킬 때는 ‘우리나라’로 쓰는 것이 적절합니다. ‘우리나라’와 ‘한국(=대한민국)’의 뜻풀이를 아래에 제시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krdic.naver.com/rescript_detail.nhn?seq=5218



뭔가 적절하군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우리 한민족이 세운 나라를 스스로 이르는 말인데


민족 개념이 들어가 있습니다. 한국에 귀화환 타민족 사람에겐 신경쓰이는 단어겠죠.






엔하위키에선 이렇게 말하고 있네요.


'우리들의 나라'라는 개념은 주로 전체주의적인 의식이 강한 나라들에서만 사용하는 유형의 말이다. 개인주의적 사고가 강한 영국이나 미국 등지에서는 내 나라(My Nation)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굳이 우리 나라(Our Nation)라고 하는 경우는 선거철 '상대와 나의 국가적인 차원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한 특수한 용법이다(자국 내에서 자기 나라를 가리킬 때는 this country라 하기도 한다).

사실 한국에서만 쓰이는 용어는 아니다. 일례로 영국에서는 은근히 our country란 표현이 많이 들린다(예를 들면 BBC 라디오 방송 대담 프로그램에서라든지…)…. 또 각국 국가의 가사에서도 볼 수 있다(예: Namibia, our country…) 또 서구 문화권이면서도 공동체주의가 많이 남아있는 그리스나 터키 등의 나라, 그리고 아랍 문화권의 나라들에서는 우리나라라는 호칭이 정말 흔하게 쓰인다. 그리스어로는 η χώρα μας라고 하고 터키어로는 ülkemiz라고 하는데, TV 방송에서조차 자국을 언급할 때 우리나라라고 언급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

전세계적으로 본다면 '우리나라'가 '조국'의 일반대명사인 경우는 그리 흔치 않다고 한다. 사실 한국의 '우리나라' 역시 20세기에 들어서야 저항적 민족주의의 일환으로 정립된 용어로 보이며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해당 용례를 찾을 수 없다.

이러한 '우리'라는 개념은 객관적이지 못하다고 하여 위키백과에서는 사전에서는 쓰면 안 되는 말이라고 한다. 실제로 위키백과는 민족과 국가가 아닌 언어로 구분되어있다. 현재 한국어 위키백과에서 우리나라는 조국으로 넘겨주기된다.


한국인 특유의 매우 강조된 민족성을 나타내는 가장 대표적인 단어인데도, 정부도 아나운서도 너도나도 너무 자연스럽게 쓰다 보니 이 단어가 민족성이 매우 많이 강조된 단어라는 것을 체감하지 못하는 단어이다.


https://mirror.enha.kr/wiki/%EC%9A%B0%EB%A6%AC%EB%82%98%EB%9D%BC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개신교인은 하나님이라고 고쳐부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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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가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대한 만세"로 되어있습니다.






우리말, 우리 민족, 우리나라, 극우적인게 멀리있는건 아닌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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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 my country 정도로 하시면 되겠네요.

      • 우리나라를 어떻게 my country라고 번역 하나요?

      • 영어회화 시간에 배운 기억을 떠올려봐도 그렇고 영어 사전을 찾아봐도 그렇네요.

        • "우리나라"라는 뉘앙스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번역어를 말한 거였습니다. my country는 맞질 않죠.




          아니면 외국인에게 "우리나라"라는 단어를 설명할때 어떻게 설명할지에 대해서도요. my country라고 설명할수는 없으니까요.

    • 다른 건 몰라도 왜 our nation 이 안 된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



      • 우리나라 - 우리 한민족이 세운 나라를 스스로 이르는 말




        우리 나라 - 우리의 나라






        이걸 둘다 our nation이라고 처리하면 애매해질것 같은데요.




        한국 소설에서 외국인과 한국인이 대화하는데,




        한국인은 "우리나라"라고 말하고 외국인은 "우리 나라"라고 말하는 상황이 있다면




        영어번역을 했을때 둘다 퉁쳐버리면 제대로 살지를 않으니까요. 그렇게 번역할수도 있겠지만요.




        저런 특이한 뉘앙스를 살리는 번역어가 있을까 했던거고, 외국인에겐 어떻게 "우리나라"를 설명할지 그런 얘기였습니다.

        • 제 전공분야를 이용해서 장황하게 설명하고 싶지만 그럴 여력이 없군요.


          님이 말씀하시는 '제대로 사는' 번역이라는 건 지극히 주관적, 작위적인 것이죠.


          한국어의 '우리나라'가 뭔가 굉장히 특수한 표현법이라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그렇지도 않고, 영어로도 Our Nation 을 님이 생각하는 '우리나라'와 별반 다를 게 없게 쓰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일본어의 '와가쿠니'나 중국어의 '워궈'도 다 님이 생각하는 그런 느낌이고요. 유럽어의 전후 포스터에도 님이 생각하는 의미의 ('한국어의'라는 표현 대신 전 '님이 생각하는 의미의'이라는 표현을 쓰겠습니다) '우리나라'를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 물론 주관적인 것이죠. 그리고 본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대로 된 번역어를 찾으려는게 주제는 아닙니다. 그래서 제목을 추가했던 것이구요.




            타국에 "우리나라"처럼 "우리 나라"랑 분리시켜서 자국을 지칭하는 말이 있나요. 그리고 있다면 한국처럼 많이 쓰이나요? 쓰인다면 선진국인가요?




            다른 나라에 어떤 어휘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처럼 아나운서에서 일반인까지 모두 우리나라, 우리나라 거리는게




            소위 선진국에서 일어나는 일인지는 모르겠군요.

    • 요즘은 책과 인터넷의 도움으로 극동아시아 국가들이 collectivistic cultures인 거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에요. 그에 비하면 서구는 개인주의적이고요. country 앞에 our을 붙이든 my를 붙이든 자기들이 알아서 이해할 겁니다. 한민족이 세운 나라라고 강조해봤자 역시 nationalist 하군, 욜케 이해할 걸요.
      •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설명하기 쪽팔리는 단어가 되겠군요.

    • 음.'우리나라'라는건 고유명사인가요? 이 글을 읽고 처음 듣는 얘기인데요. 제목을 보곤 당연히 my country를 떠올렸는데요.
      • 아마 일반명사 같습니다.

    • '우리나라'와 '우리 나라'를 구분한다는 이야긴 처음 듣는군요. 엔하위키에 뭐라고 써있는 모양인데 엔하위키 너무 심각하게 믿지 마십쇼.
      • 엔하위키가 아니라도, 국어 사전과 국립국어원이 구분합니다. 사람들이 국어 사용에 의문이 있으면 질문하는데가 국립국어원인데요.

    • 이건 당연히 my country말곤 생각이 안나네요. 자주쓰는 단어는 자주쓰는 단어끼리 맞춰줘야 되지 억지로 뜻을 끼워맞춰봤자 무슨 소용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번역을 하는 이유부터 검토해봐야겠죠.
      • 한영 사전에도 그렇게 나와있긴 하네요. 번역은 그렇다치고, 단어를 설명해야 할때는 그대로 해야겠죠.

    • 마치 우리 은행(우리의 은행)과 우리은행(특정 기업)의 차이 같군요ㅋㅋ 근데 후자의 의미로서 우리나라는 평소엔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국립국어원만의 배보다 배꼽이 큰 신조어 같은 느낌 .... 물론 그 배경엔 특정 세력의 특정 의도가 개입된 역사가 있겠죠.
      • 우리은행이라는 예시가 있군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도 그게 공식적인 설정 같은거라서 무시할수는 없겠죠.

    • 예전에 저도 이 생각을 많이 했어요. 딱히 우리나라를 설명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소유격 표현에서 영어와 한국어(문화)가 갖는 차이 때문에요. 영어를 어렸을 때부터 배운 분들이 아니라면 영어표현에서 흔히 겪는 혼동이 '우리 (we-our-us-ours)' 가 아닌가 싶네요. 가령 한국인들은 자기 남편/아내를 일컬을 때에도 우리 신랑이, 우리 집사람이...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만 영어에서라면 기절초풍할 노릇이죠. 저는 영어권 친구들에게 이 사례를 자주 들어 설명합니다. "너네와 한국인의 소유격 표현(사회적 함의)이 달라, 그렇다고 한국인들이 남편과 아내를 서로 공유하거나 그런 건 아니야." out country라고 표현하더라도 한국어 표현의 함의를 이해하는 영어권 친구들에겐 큰 문제가 없지만 처음 만났거나 "we"의 의미를 곧이곧대로 이해하는 친구들은 어? 저건 뭐야? 내 나라 얘긴 아닌데... 내가 모르는 얘기를 얘네들이 하고 있는 건가, 하곤 배제당하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어요. 제 경험 상 그랬어요. 다만 첫 글자를 대문자로 쓰면 대명사나 어떤 의미가 있는 단어로 인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를 조금은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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