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후기(약 스포)

1. 동네에 있는 롯데시네마에서 봤습니다.

   CGV는 아침 시간도 없더군요.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명량' 이외의 다른 영화들 보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롯데시네마는 당분간 보이콧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음에도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했습니다.)

   물론 롯데시네마도 극심한 조조 시간대 아니면 야간 밖에 없긴 합니다. 그래서 토요일 아침 7:40에 봐야 했죠.


   이런 건가 봅니다. 남의 심한 병보다 당장 내 발바닥 티눈이 더 아프고 문제인 것.


2. 듀나님이 스페이스 오페라 스럽지 않게 우주를 구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스케일이 작다고 하신 글을 본 것 같은데요,

    일부 공감했습니다. 무엇보다, -원래 원작의 스토리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 여러 가지 다른 영화들에서 많이 본 시퀀스들을 이어 붙인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각종 에피소드와 그걸 해결하는 방법들 같은 것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라기 보다는 갤럭시 오브 가디언즈.. 그들만의 우주를 구한다는 그들만의 리그 같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쿠키 영상은 너무 반갑더군요.

    제가 중학교 때즈음에 비디오로 빌려 봤던 '하워드 덕' 이라니.. 그런데 워낙 오래된 영화고 인기가 없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열명 남짓했던 관객들 중 하워드 덕을 알아본 관객은 저 밖에 없는 듯 하더군요. 


    • 제 기억 속의 하워드 덕은 도널드 덕처럼 좀더 털이 하얗고 엉덩이도 풍성했는데 작고 꾀죄죄한 오리가 등장해서 좀 실망하고 놀랐어요.

    • 옛날 하워드덕도 생긴게 좀 비호감이란 말이 있었어요... 눈이 징그럽게 생겼더라구요. 만화 이미지를 검색해보면 도날드덕하고 닮아서 옛날 영화 버전이 닮았단 생각도 드네요.


      전 사실 쿠키 영상 봤을 때 그냥 말하는 오리-> 아! 어릴 때 봤던 영화!-> 그게 하워드 덕이구나 하고 반갑단 생각만 했지 오리의 생김새는 제대로 보지 못했었네요.



    • 전 하워드 덕 극장에 걸려있을 때 볼 생각 못하다가 주말의 명화에서인가 본 것 같네요.ㅋ 하워드 덕 나온다고 미리 얘기 듣고 가서.


      호빗의 요정왕 리 페이스 팬이라 로난이 어떻게 나오나 기대 많이 하면서 봤는데 좋았어요^^ 섬뜩하고 멋지더군요. 분장이 얼굴 다 가린다고 팬들 불만이 많았었는데 전 괜찮던데요. 본 얼굴이 나름 잘 살아나던데요.


       


      전반적으로 유쾌하게 봤어요. 퀼이 마이클 잭슨 춤 출 때는 그냥 빵 터졌고ㅋㅋㅋㅋ

    • 저도 이 영화 보려고 검색했더니 오전에 하나 저녁에 하나 있더라구요;;오전 시간에 맞춰보려고 달렸지만 늦어서 입장불가. 군도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어찌 벌써 상영관이 이렇게 줄어드는지.

      반면 명량은...괜히 영화까지 미워지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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