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제모인가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648928.html


오랫만에 신문 좀 읽어볼까 하고 몇 개 칼럼 보다가 옆에 사진 배너 있길래
뭔가 했더니 이런 어마어마한(?) 시위가 있었군요;;;;
저는 사실 겨털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던데...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650692.html
저도 궁서체 모드로 들어가자면
최경환 장관 들어서면서 부동산 부양책을 (또) 한다길래
기대를 많이 접었어요 도덕적으로 안되면 실력이라도 되야 하는데
사실 이명박 정권때 평균 두 달에 한 번 발표한 부동산 대책 중
그나마 유일하게 먹힌게 환매조건부 아파트 매입이었던거 같았어요
그냥 싸그리 사주겠다고 하면 욕먹을까봐 말을 돌려서 하나보다 하고 있어요
p.s. 내용 다시 읽어보니 장관이라 했군요
장관 x 부총리 o 입니다
요즘 한국 뿐 아니라,
왜 남녀 구분없이 자기 몸에 난 털을 그렇게 싫어들하는지...
제모 꼭 해야 하나요???
저는 옛날사람이라 그런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면도만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면도 계속 하면 피부 자극 있으니까 그런 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대학시절 중국유학생 친구들이 겨털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더라구요. 강의실에서 발표를 하는데 계속 사람들이 키득거렸던 사건에 충격을 먹고 결국 밀고 다니대요. 물론 다들 왜 여자만 겨털을 미는 걸까 고민조차 하지 않고 그저 비웃기 바빴습니다. 뭐 밀든 기르든 자유지만 만약 기르고 다니는 여성분이 있다면 왠지 호감이 생기고 맙니다.
최경환은 평가가 극과 극을 달리지만 인기는 많은가 봅니다.
사실 전 여성분들에게 겨털이 있으면 반갑습니다(?) 역시 같은 사람 human being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몸에 털이 없으면 무서워요 특히 이마 윗부분... 물론 멋진 사람도 있지만 중학교 기술시간 선생님이 좀 무서운 분이셔서
트라우마 비슷한게 남은 거 같아요
최경환 부총리 보면서 확실히 사람은 보이는게 전부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컨데 이성을 만날때
그 사람의 영혼을 봐야 하는데 우리에겐 그런 눈이 없잖아요 ㅠ 겉을 볼 수 밖에 없게 되는데
참 안타까운 거 같아요 오늘도 체스를 두면서 오래 체스판을 관찰해보았지만 수를 찾지 못했어요
근데 컴퓨터는 단 1초도 안되서 찾아내더라구요 부럽기만 합니다 조금만 더 깊이 볼 수 있다면
그런 눈을 기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음부 제모는 한국(요즘은 한국에서도 하는 사람들이 늘었지만)보다 오히려 미국, 유럽쪽에서 더 많이 하더군요. 다른데(수염, 겨드랑이, 다리 등)는 직접 밀 수 있어도 음부(+항문)만큼은 직접 밀기 어려운데 그 부위는 다들 왁싱샵 가서 하는거겠죠?
거기는 또 왜;;;;;
갑자기 궁금해지는게 남자가 면도하기 싫다고 제모해버리면 문제가 많이 생길까요?
피부과에서 수염제모가 있고 실제로 하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이 있긴 한데(대표적으로 전현무) 완전히 없어지는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하면 생리기간에 훨씬 덜 불쾌할 거 같긴 합니다.
브라질리언 왁싱은 서양에선 거의 다 하더라고요. 외적인 면도 있지만, 특수한 목적도 있어요.
숯이 많고 곱슬이 심해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죠.
생략된 자세한 설명이 궁금해요!
요즘엔 남자들도 아이돌이나 트레이너나 상체 벗을 일 많은 남자들은 겨털 미는 것 같더군요.
티비에서 보면 털이 없더라고요... WWE 프로레슬링 볼 때 다들 없어서 밀었구나했는데... 겨털이 미적으로 별로라 생각하나봐요.
운동선수가 미는 건 아마 기능적 목적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수영선수는 저항 줄이려고, 레슬러들은 거기 잡혀서 뜯기지 않으려고...(응?)
군대에서도 머리를 짧게 깎는 풍습이 적에게 잡히지 않으려고 머리를 밀기 시작한 게 기원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