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에서 제일 무서웠던 장면(스포)
이희준이 광기에 휩싸여서 광구를 마구 난자하는 장면이... 젤 소름 끼쳤어요.
선장은 뭔가 능숙해 보이고 잔혹하긴 하지만 나름의 동기가 있었기 때문인지 그냥 그런가보다 했구요
이희준도 동기가 나름 분명했죠.
다른 인물들도 그렇지만 영화 초반부터 차곡차고 쌓여나가고 있었구요.
그게 너무 찌질한 이유였지만 이희준이 마지막 순간까지 일관되서 좋았어요.
이희준이 기관장을 꿈꾸던 그 친구 맞죠? 동기라면 있었어요 극도로 억눌린 성욕이요
성욕 자체도 있지만, 무너진 마지막 계기는 상대적 박탈감이었던 거 같아요.
동식이 너마저도! 랄까... -_-;
전 그래서 좀 웃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