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유작 모스트 원티드 맨 이번주 극장서 내려간답니다.
전 이 상황을 어느정도 예측하고 개봉날에 봤는데...
총 관객수가 6천명대라더라군요. ㄷㄷㄷ
아무튼 보실 분들은 서두르시라고...;
상영시간표 첨부합니다. 보시다시피 전국 상영시간표입니다.
영화 정말 좋습니다. '첩보 액션' 영화말고, 정보를 수집하고 취사 선택하고 해석하고 변용하고 왜곡하고 통제하는 첩보 활동을 날렵하게 그려낸 첩보 영화입니다. 토마스 알프레드손 감독의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처럼 폼 잡을 틈도 주지 않는다는 점은 어떤 분들께는 실망이겠지만 제게는 가산점을 주고 싶은 요소였고요. '멋있고 우울한 스파이' 페티시즘을 흩뿌리는 영화가 아니라 삭막하고 야비한 정부 주도의 첩보 활동이 작은 선의를 품은 개인을 어떻게 짓밟고 비겁하게 만드는가를 직시하는 영화죠. 영리하고 민첩하게 할 거 다 하는 와중에도 플롯이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만큼 낯설고 복잡하지 않다는 점도 ─ 원작이 원래 그렇습니다 ─ 추천에 도움이 될 듯. 존 르 카레 팬이나 필립 시모어 호프먼 팬, 레이첼 맥아담스 팬, 로반 라이트 팬 등등 이 영화에 관계한 이의 팬이라면 누구나 만족할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토요일에.. 일행 두어 명에게 카톡 보내고 있는데 시간들이 나려는지는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