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외래어 표기 - 이웃집 도토로, 도미에
소설 빙과를 빌렸는데(책 디자인이 디게 이쁘네요. 하드커버인데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도입부에 이름이 나옵니다. "오레키 도모에"
애니에서는 아마 오레키 토모에로 나왔던것 같은데
외래어 표기법이 바뀌어서 그런지 오레키 도모에로 표기한것 같더군요.
치탄다 에루는 지탄다 에루
아무튼, 표기법에 대해서 논리적인 근거를 대서 반박할수는 없고(감정적인 불만은 있지만)
이름을 보고 잠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 앞으로 새로 창작물이 나올때, 이웃집 도토로가 되고, 도미에가 되는건가.
예전엔 포즈를 포우즈라고 썼던것처럼 새로운 것에 익숙해질까
아니면 쓰기만 그렇게 쓰고 편한대로 읽거나, 공식적인 것에서만 사용되는 표기가 될까
니시오 이신의 헛소리꾼 시리즈에는
에모토 토모에 라는 캐릭터가 나옵니다. Nisi O isiN(니시오이신)과 같은 방식의 말장난입니다.
이걸 외래어 표기를 지켜서 쓰면 "에모토 도모에"가 되는데
말장난이 전혀 안산단 말이죠. 예외적으로 에모토 토모에 라고 쓰면 되겠지만
그냥 원래 표기를 에모토 토모에가 맞는 규정으로 안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잘 아는 학자들이 했으니 이유가 있겠죠. 학자라고 삽질을 안하는 것은 아니나...
근래에 바뀐거 아닌가요? 개정된줄 알았는데 원래 그렇군요.
라노베 레이블들은 표기법 무시하고 내지만, 저건 장르소설 임프린트로 내면서도 문학동네라는 본래 브랜드의 꼬장꼬장함이 드러난 거죠.
책이 전체적으로 괜찮게 나와서 그렇게 나쁘지는 않지만 책을 사줄 독자층을 무시하는 게 장사 못하는 회사란 생각은 듭니다.
빙과도 일본에서 라이트노벨 같던데 그런 경우군요. 애니도 꽤 알려졌는데 정말 꼬장꼬장하네요.
법 혹은 규칙의 탈을 쓴 폭력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저도 책을 보니 당황스럽더라구요. 이게 뭔가...했죠.
도토로.. 뉴_뉴
도토리 같네요. 규정인데 구속력은 별로 강하지 않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