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대단하네요!
요사이 17회째 보고 있습니다.
인물 묘사만 좋은게 아니라 사건 구성도 좋아요
크고 작은 사건이 연달아 터지는 구성도 흥미진진하고
보는 사람 울렸다가 웃겼다가 장난 아니네요
김병욱 시트콤이 볼 때마다 뭔가 아쉽고 기대에 못 미칠 때가 많았는데
이 드라마는 완성도가 탄탄하니 그런 갈증을 해소해줍니다.
상당한 걸작입니다.
올해의 극본이라 생각합니다. (올해의 연출은 아마도 밀회의 안판석?)
전 김운경 작품 제대로 본건 거의 처음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정도의 거장인 줄은.
그렇지만 난 다음주부터 정유미 주연의 KBS미니시리즈 봐야 한다는거;
물론 기대에 못 미치면 바로 유나의거리로 돌아올 겁니다 ㅋ
정유미 좋죠...공중파 드라마는 못 본지 오래 됐네요.
제이티비씨는 밀회와 유나의 거리가 연달아 좋네요.
저는 연애를 전면에 내세우는 건 또 별롭니다. 연애의 온도나 연애의 목적 같은 작품들이 아주 시니컬하고 사실적이라 좋긴했지만...
유나의 거리 특유의 호흡과 세밀함에 중독돼다 보니 다른 드라마 자체를 잘 못보겠어요. 작품 자체가 뛰어나기도 뛰어나지만 좀 느릿느릿하면서도 담백해서 좋으네요.
정말 대단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