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미는 왜 상대적으로 덜 욕먹는가?


 일단 욕하는 주체가 누구인지 규정이 필요합니다.


 친일 욕은 하면서 친미 욕은 안한다고 했을때


 그 주체가 운동권이라면?  이미 80년대 초부터 아주 가열차게 반미였고 친미주의자들에 대한 욕을 멈춘 적이 없죠.


 특히 통진당 주류들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 주체가 일반 시민이라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아마 아랫글의 의문은 일반시민이 욕하는 주체로 전제한거 같아요.



 그렇다면 전혀 헷갈릴게 없습니다.


 대다수의 일반시민들에게 미국이라는 나라는 구체적으로 이익을 준 나라거든요.


 아니 이익을 준 나라라고 선동되고 세뇌되어 살았거든요.


 미국정부는 그렇게 자국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만드는데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그만큼 효과를 보는 것이기도 하고



 거슬러 올라가자면  미국은 한국을 일제강점에서 해방시켜준 나라라고 이미지메이킹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이 전 국가적으로 물적, 정치적으로 일본의 한반도 지배를 지지하고 지원까지 했던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심증만 있는 그런게 아니라 뚜렷한 물증이 있고 미정부 공식문서 자료 공개로 발각된 사실입니다.


 그런데 영향력 있는 언론과 정치인들 모두 이런 사실에 입을 다뭅니다.


 왜?  한국은 현재로서는 친미 안하면 절단 날 수도 있는 체제거든요.


 이건 바로 내일 이정희가 대통령이 되어도 바꿀 수가 없는 체제입니다.


 

 그 때문에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기전에는 미국에 대해 호기롭게 뻐대다가 막상 대통령이 되고 상황파악을 하자 마자


 눈 깔고 풀이 죽어 부시에게 딸랑거린 이유입니다.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미국 의존을 해소하고자 국방, 외교, 통상, 경제 전반적으로 노력을 하게 되었죠


 사실 큰 성과는 없었습니다. 이게 어디 4-5년 안에 해결될 체제가 아니거든요.


 

 

 정부간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민간차원에서도 구체적 이해관계가 미국에 걸린 사람들은 결국 친미일 수 밖에 없습니다.


 친미가 아니라면 적어도 우호적이거나 중립적일 수 밖에 없겠죠.


 미국유학 출신들은 프랑스유학 출신들보다 미국에 우호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왜? 자신이 공부한 나라가 조금이라도 잘나야 자기도 조금이라도 잘나 보이는거니까요.

 

 이건 어느나라 유학 출신이건 다 마찬가지입니다.  


 객관적인 평가를 떠나 아무래도 자기 배경이 좀더 남들에게 대단하게 보였으면 하는 자연스러운 속물근성이죠.


 

 그런데 전 이런 친미는 별로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친일도 친중도 다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중국에도 친한파들이 있습니다.  점점 많아집니다.  이게 문제라고 생각하는 한국사람 별로 없을걸요?


 마찬가지입니다.



 문제가 되는건 친미를 하고 친일을 하고 친중을 하면서


 '매국행위'를 하느냐 안하느냐입니다.


 단지 미국음식을 좋아하고 미국영화를 좋아하고 미국음악을 사랑하는게 친미라면 이런 친미는 욕먹을 이유가 없어요.


 친미를 하더라도 자기나라를 팔아먹거나 자기나라의 이익보다는 미국의 이익을 중심으로 사고한다면


 그건 매국노죠.




 


 

 결국 문제는 현재 한국사회에서 친일매국노들 만큼이나 


 친미매국노들이 적절한 사회적 평가를 받고 있느냐 아니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국이 한국근현대사에 어떤 작용을 했었는지에 대한 미화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진실이 보다 많이 알려질 필요가 있겠죠.


 마치 미국이 중동 어디에 폭격을 하면서 제노사이드 방지를 위해서라고 말하는것을 곧이 곧대로 듣지 않는 것같은거 말이죠.


 미국이라는 나라는 자신들에게 '실익'이 안되는 일은 절대 안합니다.  '실익'이 되면 무슨 일이든 하는 나라이기도 하구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

      •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 예예, 이 모든게 오푸스데이와 일루미나티와 프리메이슨과 국제 유대 자본의 합작 음모인거죠.

      • 따라 다니면서 찌질거리더라도 좀 맥락이나 재미라도 좀 챙겨봐요. 


        게다가 이건 뭐 제목부터 본문까지 뭐 하나 읽은거 같지도 않게 뭔 또라이같은 앵무새질인지...ㅉㅉ  

      • '선동'이니 '세뇌'니 하시는 분께서 그렇게 '맥락' 타령 하시면 좀 그렇지 않나요?

        • 먼 헛소리질~ 글이나 좀 제대로 읽고 댓글 달라는데,  말같지도 않은 앵무새질이나 하지 말아요.  후지게스리

    • 크게 봤을 때는 친일의 효용가치는 해방으로 끝났지만 친미의 효용가치는 아직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보시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지금 소부님은 현대인의 친미를 말씀하시고 계시지만, 사실은 해방 직후, 이미 돌아가신 양반들(프린스 리를 비롯해서)의 친미부터 판이 깔린 거거든요. 친미를 넘어 거의 숭미에 가까운. 근데 우리가 일제 강점기가 기껏해야 36년+최대 10년 정도인 것에 비해 친미의 역사는 45년부터 지금까지 70년 가까이 현재 진행형이잖아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어요.


      근데 댓글 하나가...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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