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in] 지방에서 자동차사고를 당했습니다. (제 차가 뒷차에 받혔어요)
휴가랍시고 처음으로 자동차 끌고 간 국내여행인데 남의 일인 줄만 알았던 사고를 당했네요.
제 앞에서 주행중이던 차가 좁은 2차선 도로에서 불법유턴을 하는 바람에 저는 감속하고 거의 정지상태에 가까웠는데 뒷차가 저를 들이박았어요.
제 보험사 직원은 뒷차에서 들이박은 거라 100프로 상대과실이라고 블랙박스 볼 필요도 없다고 하고
상대 보험사에서도 별 말 없는 걸 보니 전방부주의 뭐 그런걸로 상대방 과실이 인정되는 것 같더라구요.
다만 상대 보험사에서 불법유턴차량 얘기를 듣고 제 블랙박스 영상을 좀 보여달래서 보여줬어요.
문제는 제 차 뒷부분이 완전 찌그러져서 수리가 들어가야되는데 서울까지 견인비는 보험처리가 안되서 보통 그 지역에서 수리하고 난 후 찾으러 온다고 하더라구요.
견인비 얼마 정도 나오냐니까 50만원 --;;
저희 쪽 보험사 지정 공업소에 맡긴다고 해서 수리하고 찾으러 가기로 하고 (10~15일정도 걸린다네요) 렌트카 받아서 서울 올라왔어요.
제 질문은,
1. 사고 나고 바로 병원에 가지는 않았어요. 나중에라도 증상이 생기면 보험접수번호로 진료 받으면 된다고 하고 당장은 경황이 없어서 아픈 것도 몰랐거든요.
지금 어깨 쪽이랑 턱, 발목이 좀 아픈데 병원 가서 뭘 해달라고 해야 하나요?
2. 원래 지방에서 사고 나면 그 지역에서 수리 맡기는 방법이 최선인가요?
수리 과정을 보지도 못하는 건 둘째치고라도 수리 끝나면 거기까지 몇백키로 달려서 찾으러 가야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금전적, 시간적 손실은 배상 못받나요?
3. 상대보험사 직원이 제 블랙박스 영상을 휴대폰으로 보긴 했는데 차량번호까지 확인을 했는지는 모르겠어요.
집에 메모리카드 가져와서 영상 확인해 보니 차량번호가 선명하게 나오더라구요.
제 보험사직원은 불법유턴차량에 책임을 묻는것도 상대방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 제가 신경쓸 필요는 없다고 하던데
영상을 보니 너무 화가 나요. 그 좁은 길에서 주행중에 갑자기 유턴이라니.. 앞을 제대로 안보고 박은 뒷차도 밉지만 유턴차량이 더 괘씸해요. 사고 난 거 분명 봤을텐데 그냥 갔음.
상대방에서 뭔 조치를 안 하면 제가 신고를 하던가 해서 처벌 할 수 있을까요?
사고 나서 병원 다녀야 되는 것도 짜증나고, 현재 차가 지방에 있는 것도, 2주 가까이 걸린다는 것도, 그거 찾으러 또 가야한다는 것도 죄다 짜증이에요. 잉잉
자동차사고 관련해서 잘 아시는 분들, 그냥 아무 조언이나 참견이라도 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