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무쌍을 놓쳤네요.
심심할 때면 집에서 마작 반장전을 두 세판 하곤 하는데 (물론 컴퓨터 마작 이야깁니다) 어제는 구종구패가 떡 나왔어요.
가끔 나오던 패라 별 생각없이 유국시키지 않고 진행했는데 국사무쌍에 필요한 패들이 백패를 시작으로 모이는 겁니다.
'오, 발패와 9통패만 나온다면 이것이 전설의 국사무쌍?!'하고 한땀한땀 진행하는데, 단돈 10원도 안 걸렸지만 손바닥에 땀이 고이더군요.
결론은 국사무쌍을 놓쳤습니다. 뭐, 국사무쌍 화료율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인데 그나마 근처까지 가서 그런지 아쉬움이 크게 남네요.
역시 멘탈이 약한 사람은 패돌리는 게임을 하면 안된다는 걸 깨달은 하루였습니다.
역만이 괜히 역만이 아니죠. 사실 국사무쌍이 사암각 다음으로 뜨기 쉬운 역만인데도(....) 사실 텐파이까지는 가도 화료하긴 진짜 힘든게 역만인데, 량샨텐만 되도 설레이는 걸 보면 역시 사람 마음이란게 참....
제가 생초보라서 그런지 여태 국민역만이라는 사암각이나 대삼원도 만들어 본 적이 없는데 국사가 손에 잡힐 듯 하다 달아나니 멘탈이 흩어지네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