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청춘이 좋은게

다들 한가닥하는 뮤지션인데 그걸 티를 안내네요. 길거리 악사들 봤을때 다른 프로같으면 악기 빌려서 연주도 하고 그럴텐데 여긴 그런거 없음. 그냥 중년의 여행객들. 딱 거기서 멈춰서 여행을 즐기는게 참 보기 좋습니다. 억지스럽지 않아서. 조미료뺀 담백한 곰탕 같아요.
    • 다른 시리즈에서 느껴지지 않던 진짜 친구들 배낭여행의 느낌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다들 똑똑한 사람들이어서 그런건지 연예인이라기보다 그냥 직업이 뮤지션인? 그들의 포지션 때문인건지 아무튼간에 여행지에서 털털하기도하고 나름 빠릿빠릿하게 대처하는 센스도 있어요. 여기서 윤상씨가 예민하고 까칠한 민폐캐릭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일반인 중에도 깔끔떠는 사람들은 그 정도 이상 하는데 특별히 까다로운것 같지도 않아서 짜증유발 이런것도 아니구요(게다가 유희견의 은근 '막대하기' 스킬로 어느정도 조종이 가능하기도 하고ㅎ)

      오늘보니 이적씨는 일본어도 하시던데 별다른 해외활동이나 거주경험도 딱히 없이 또박또박 구사하는 회화실력을 보니 꾸준히 공부하는 건강한 사람이란 느낌이 들더라구요.
      • 그러게요. 스케쥴로 따지면 저보다 몇배는 바쁠텐데.. 그 와중에 일본어도 잘하는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 보면 부끄러워요.

    • 무엇보다 여행을 충실하게 만끽하고 즐기고 감사해 하는 모습이 정말 좋아요.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그리고 우리의 혈옹 볼때마다 감탄하게 됩니다. 사람을 아우르는 탁월한 인간미와 매력~캬~
      • 보면 볼수록 빠져듭니다.

    •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도 상당히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제 직접적인 추억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로만 캐스팅한 꽃보다 청춘을 보니 몰입도의 차원이 다르네요. 한편으로는 이들을 잘 모르는 어린 친구들이 보면 지루하게 느껴지지는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서도요. 지난 4회 동안 저들이 무슨 짓을 하든, 무슨 말을 하든, 저도 연신 엄마미소 지으며 봤는데, 이제  한 회 밖에 안 남았다는 게 너무 아쉬워요. 그건 그렇고 이따금 이적 외모 가지고 짓궂게 편집하는 거 마음 아프네요. 막 데뷔했을 때 그의 외모는 (음악성에 의한 후광효과, 뭐 이런 거 아니고) 진짜로 제 취향이었거든요 ^^.   

      • 전 그 뾰족 머리도 사랑했었;;;; 대체 왜 외모 가지고 그러는지... ㅠㅠ

      • 다음회가 마지막이라니 아쉽습니다. 저도 청춘을 함께 한 뮤지션들이라 그런지.. 더 공감하면서 보게 되는 것 같네요.

    • 저도 꽃보다 시리즈 처음으로 본방사수중인데요 셋이 너무 쿵짝이 잘 맞으니 외려 분량이 안나와 (뭐든 수월하게 일처리를 해버리니-예약이나 현지 소통같은거 술술~기차못타고 걸어가면 좋겠다고 읍소하는거 보니 ㅍㅎㅎ) 제작진은 즐거우면서도 고민인거 같더군요. 한 회 분량정도 더 나오길 바라는거 같던데.....(저도 그래욥!) 다음주면 끝이라니 아쉽습니다.



      이거 연식 나오는 거지만..전 불꺼지고 자막으로만 나오는 징기츠칸에 대한 수다가 너무 웃겨서 (아 남얘기가 아냐) 밤에 다 자고 혼자 거실에서 보다가 식구들 다 깨울뻔햇어요. 그게 왜 그렇게 웃기는거지???

      • 스페셜로 한두회 정도는 더 해주는게 으리라고 생각하지만.. 딱 맞게 끝나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재방송 보려고 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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