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뻘잡담...
1.내일부터 맥도날드 만원팩을 파는 모양인데 그걸 사먹으려면 지난번 만원팩 떄도 그랬듯이 세 가지가 필요해요. 학생증과 학생 같아 보이는 얼굴, 그리고 만원짜리 지폐죠. 유감스럽게도 세개 중 한가지를 가지지 못했으니 저 세가지 중 두가지를 갖춘 학생에게 부탁해 만원을 주며 사오라고 시켜야겠죠. 물론 근처에 아는 학생 지인이 없다면 일면식도 없는, 모르는 학생을 고용해 만원+@를 주며 사오라고 해야하는데 그때는 적절한 협박 메시지도 준비해야겠죠. 물론 그 학생이 아무리 빠른 속도로 튀더라도 저는 잡아낼 자신이 있지만 길거리에서 학생 하나를 잡으려고 달리는 건...쿨하지 않잖아요. 그러니 만원+@를 들고 튀었을 때 일어날 일들을 알아먹게 사전 설명을 해야 할텐데 사람들은 이걸 협박이라고 부르겠죠.
...........아니면 그냥 몇천원을 더 주고 만원팩과 똑같은 구성을 한 햄버거를 사먹는 것도 좋겠군요.
2.배우 수현이 또 헐리우드 영화에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이 상황이 이 페이스로 몇년 동안만 계속된다면? 어느날 감옥에서 썩고 있는 김수현(별그대의)에게 어떤남자가 찾아오는 거예요. 그리고 인터뷰하다 말고 갑자기 총을 꺼내 감옥에서 김수현의 뒤를 봐주는 어깨들을 마구 쏴버리는 거죠. 그리고 김수현의 머리에 총을 들이대고 다음과 같이 말하겠죠.
"그분이 이름을 되찾길 원하셔."
3.결국 호토모토 도시락을 먹었어요. 한솥 도시락은 최소한 가까운 곳에 있기라도 하죠. 한솥 도시락의 승리예요. 아 적은 표본만 가지고 말하는 건 아니예요. 모처럼 먼 곳에서 사오는 거라 아주 메뉴별로 왕창 사다 먹었거든요.
하지만 맛이 없어서 다행이예요. 호토모토 도시락이 맛이 있었다면 도시락을 사다 먹을때마다 차를 타고 고작 왕복 두시간밖에 안 걸리는, 그곳에 있는 맛있는 도시락에 아쉬워해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