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있어서 정답이 없겠죠.

1.

삶에 있어 정답이 없겠죠.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길이 있고, 그게 비교적 통계적으로 볼때 괜찮은 길일 수는 있겠지만요.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의 문제인 것 같아요.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다해보면야 좋겠지만..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대부분은 능력이나 열정도 한정이 되어 있으니깐요.

 

사실 제일 문제인 건 내가 뭘 좋아하고, 어디에 가치를 두고 살아야할지를 모르는 거죠.

제가 그래요.

행복한 가정 꾸미기, 일을 통해 인정받기, 돈 많이 벌기, 맛있는 거 많이 먹기, 좋은 곳 많이 다니기, 책 많이 읽기, 사회 바꾸기 등등

살면서 할 수 있는게 참 많은데 이상하게 요즘에는 딱히 끌리는게 없어요.

뭐 이런 흐리멍텅한 삶도 하나의 삶일 수는 있겠지만요.

 

 

2.

옛날에는 왜 드라마, 영화에는 이렇게 연애 이야기가 많은걸까 의구심을 가진 적이 있었어요.

어떤 직업군, 어떤 소재가 나와도 다 연애 이야기로 빠지는게 참 한심하단 생각도 들었고요.

그런데 요즘에는 반대로 연애가 안나오면 잘 안보게 되군요.

실제 연애를 했을때는 초창기 밀당 시절에나 조금 맛볼 수 있고, 그것도 많은 에너지를 써서 조금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을

60분 드라마를 통해 웃고, 눈물 흘리며 잔뜩 느낄 수 있으니 이것처럼 좋은게 없구나 싶어요.

그런데 이러다보면 점점 현실의 연애에는 재미를 못 느끼겠죠.

 

 

3.

성균관 스캔들을 뒤늦게 보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군요.

꽃보다 남자 등의 학원물을 보며 아쉬웠던 부분들이 이 드라마에는 거의 없군요.

매번 남장여자 컨셉에서 나오는 내가 동성애자인가, 난 뭔가 몹쓸 병에 걸린건가 식의 호모포비아적인(?) 설정이 좀 거슬리긴 했지만

요새는 그런것도 그러려니 하고 보는 편이라.

 

무엇보다 남자 캐릭터들이 하나 하나 참 매력적이네요.

일단 캐스팅이 참 잘된 것 같아요. 

아직 몇 편 더 남았는데 참 행복합니다. ㅎㅎ

 

    • 1. 전 우선순위는 명확한데 따라가는 게 힘들어요. 가끔 내가 선택한 길을 생각할 때도
      "나 잘 한 거 맞는 걸까..." 싶을 때가;;;
    • 정답이란 것은 언어라는 형식으로 나오면서 정답에서 멀어집니다. 형식은 형식일 뿐이니깐요. 가장 정답에 가까운 것은 느낌이죠
    • 가끔 펑펑 울고 싶죠 난 왜 이리 바쁘게 살까 근데 또 한가해짐 난 잉여 루저다 란 생각에 조급해지고. 저도 답은 얻지 못했습니다만, 언제나 자기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건 잊지 않으려 해요. 바로, 지금, 행복한가,만 기억해요 (점점 쾌락주의자?)
    • 그냥 저는 전세집에 (월세 미치겠네) 정규직으로 살고싶어요
    • 1. 우선순위와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뭘까에 대한 고민. 처음엔 정말 가닥이 안 잡힙니다만 꾸준히 고민하다보면 어쨌든 결론이 나긴 하더군요. 자신의 미래가용시간과 한계를 계산하고 나서 순위가 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 살 한 살 나이가 먹어간다는 건 무섭도록 자극적인 일이죠. 어쨌든 살아있는 동안에 무엇인가를 이루어야겠다는 결심의 추동을 가속화시키니까요.

      3. 몇 번 못 본 채로 끝나버린 드라마인데 간간히 보면 참 재미있더군요. 갑수옹이 제겐 가장 매력적이었는데 주변에서는 갑수옹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는 듯. ;ㅂ;
    • 나이가 들면서 확실히 알게 된 건 내가 알고 싶은 건 절대 다 못 알고 죽겠구나..하는 그런 생각..하루종일 이런 일에만 몰두하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어요..그런데 살기위해서 억지로 하는 일들에 시간과 노력을 쏟을 생각을 하니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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