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이 어그로 끄네요

https://twitter.com/pontifex/status/506718221223747584


그럼 난 애미리스한 놈 할래요.
    • 적어도 개신교놈들은 (성공회 포함) 다 애미없는 놈들이다라고 선언한 거죠.
      • 진위가 의심될 정도로 황당한 트윗이긴 한데요,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성공회도 성모를 받들긴 합니다. 성모를 기리는 교회들이 많아요. 축일도 있고요. 고교회파에서는 성모송(성모경)도 외웁니다.
        • 고교회는 그런데 저교회는 안 그렇죠.
    • 공식 계정인것 같은데 아직 기사 같은건 안떴네요. 이번 교황은 관용과 평화의 이미지였는데 이번엔 도발이군요.

    • 크리스천이라 그런가 저도 그닥 어그로나 도발이라는 느낌은 없네요.
    • 비기독교인으로서, 기독교인들끼리 서로 어그로 끄는 모습이 아주 재밌네요. 개신교 분들 좀 분발하셔서 시위도 조직하고 명동 성당 가서 계란도 던지시고 좀 그러시길.

    • 저 트윗에 '잇 마이 푸시, 대디'라고 무슬림 한 분이 멘션을
    • 좀 놀랍네요. 이런 말을 할 분이 아니라 생각했는데...해킹 당한 걸까요?
      • 베네딕토 뽑은 사람들이 프란시스코도 뽑았는데요
    • 문장 속의 'orphan'을 '애미없는 놈들'이라는 욕으로 해석하는 건 저 문장의 의도와 거리가 먼 것 같네요.

      • 그럼 문자 그대로 고아라고 하죠. 그래도 달라지는게 있나요?
        • 글쎄요,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 속에서 고아들이 욕으로 비유될만한 존재는 아닐 것 같군요.

          • 그럼 고아라고 부르면 좋은 사람이 있나요?
            • 욕하는 의미로 그렇게 부른 게 아니라면 기분 나쁠 이유도 없죠.

              • 그럼 문자 그대로 '너는 부모가 없는 사람이란다'라는 뜻???
              • 뭘 그렇게 부정하고 싶으신지 모르겠지만 교황이 삶을 통해서 보여준 그의 가치관은 말꼬투리 잡는다고 부정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 고아는 외롭고 가여운 사람이라는 의미로 쓰인게 아닌가요? 




      저걸 왜 에미없는 자식이라는 욕으로 해석하나요22222222222 




      어떻게든 교황을 깎아내리려고 참 볼썽사납게 군다고 밖에 생각이 안 듭니다. 




      고아들이 이 글을 보면 참 가슴 아플 듯 싶네요. 




      이 무슨 개같은 글인지. 



      • 그렇다면 교황의 말이야말로 고아를 비하한 거죠. 다른 교파 사람들에게 ' 부모 없이 자란 고아처럼 외롭고 가여운 사람이다' 라고 했으니.

        • 다른 교파들을 비하하다니 너무 나가시는군요. 




          천주교 교황이면 당연히 자기 신자들을 위해 저런 말을 할 수 있죠. 정말 웃기네요. 종교인의 발언을 무슨 그렇게 일반인의 잣대를 갖다댑니까. 




          교황인데 당연히 저런 말을 해야죠. 

          • 자기 신자들을 위해선 저런 말을 해도 되는군요.

          • 그리고 전 다른 교파 비하라곤 윗 댓글에 안 썼고 고아를 비하한 거라고 했습니다. 사막여우님 글 내용에 따르면 교황이야말로 고아를 비하한 거라고요.

    • 가톨릭의 장점이라고 사람들이 꼽는 것은 타 종교에 대해 별로 터치를 안한다는 겁니다. 한국으로 한정하면 보통 한국 개신교 측에서 천주교를 걸고 넘어지는 일이 많았죠. 타 종교의 교리에 대해서 가타부타 하는건 논쟁을 부르는 법이죠.




      성모마리아를 어머니로 느끼지 않으면 고아라는게 비난의 뜻이 아니라 외롭고 가여운 사람이라는 의미라고 해도, 결국은 성모마리아를 그런식으로 받아들이지 않은 기독교계 크리스쳔들의 교리를 공격한 모습이 됩니다.




      이번 교황이 환영받은건 더 관용있고, 원만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단지 개신교가 밉다거나 하는 이유로 저런 말을 지지하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기독교계 종교, 개신교에 한정하더라도 욕먹을 교파만 있는건 아니거든요.

      • 기독교계 크리스천 안에는 천주교가 포함됩니다. 크리스천의 원조가 천주교이기도 하고요.


        역사적으로 보나 교리상으로 보나 개신교가 천주교로부터 가지치기 해 나온거라, 천주교가 원조 할머니 보쌈처럼 원조 크리스천이라고 보입니다. 


        그래서 교황이 천주교의 교리를 얘기하는게 크리스천에 대한 교리공격이란 말부터 굉장히 희한하게 받아들여집니다. 개신교인들이 천주교인은 크리스천임을 부정하고 있는거라면 말이 되겠지만.

    • 글쓴분이 어그로 같습니다. 이만

    • 교황의 발언을 보고 자기가 공격받는다고 느낀다면 열심히 싸워보세요.




      광화문광장에서 교황 욕하면서 피켓들고 시위하던 사람들 생각이 나긴 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 광화문광장에서 교황 욕하던 사람이나 다른 교파 사람은 고아라는 발언이나 뭐가 다르죠?

        • 교황의 발언이 다른 교파 사람은 고아라는 발언이라고 주장하면서 지금 어그로 끌고 있는 사람이나 그렇게 생각하겠죠. 




          그만할래요. 님 어그로 끄는 일에 댓글 더해주면서 트롤짓하는 거 동참하기 싫어요. 전 이만 퇴장. 




          추신 덧글 :


          교황이 존경받는게 부러워서 이렇게 시기심으로 더덕더덕 어그로 끌면


          오히려 당신 자신의 얼굴에 똥물 퍼붓기란 거 알아두세요. 혐오스럽네요. 정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 전 사실 교황이 뭐라고 하든 별 신경 안 쓰는데요. 여기 포함 온라인 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인 취급 받는 것 보면 웃기더라구요. 마더 테레사도 잘근잘근 씹어대던 히친스 같은 용자는 없는지.

        • 프란치스코 교황은 20세기 이후의 어느 종교지도자에 비해서도 검소하고 소박하고 약자와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며, 타인의 모범이 될만한 선한 종교인으로 생각합니다. 아, 치명적인 단점이라면 기독교인이라는 것 정도는 있겠군요. 

    • 누가 어그로인지 참.

    • 누가 어그로인지 참 2222222

    • 이글턴이 19세기 정신이라고 비꼬았던 히친스 급의 용자마저도 찾기 힘들군요.

    • 본문글 쓴 사람은 어그로가 아니라 그냥 멍청한거 아닌가요?  답을 정해놓고 엉터리 해석을 맞다고 확신하는건 어그로라고 보기 어려운듯 합니다.


      교황의 멘트에 대해서 보자면 무신론자로서는 그냥 남의 이야기 같네요. 그들끼리의 사정....

      • 모차르트 탄생 기념 음악회도 하는데 노무현 탄생 기념 음악회는 안 되냐고 하셨던 레전설의 주인공님...

        • 멍청한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지만 멍청한 헛소리를 공개게시판에서 짖어대는건 매우 찌질한 짓이죠.

    • 해석을 하자면 "처녀(로 잉태한 성모) 마리아를 부모로 느끼지 못하는 기독교인은 고아입니다" 정도로 읽히는데 이게 고아를 비하하거나 다른 종파를 비하하는 것인가요?




      카톨릭의 교리가 그런 것이니 언론이 저걸 문제삼을 이유는 없는 트윗인걸로 아는데? (천주교를 성모숭배교라고 비하하는 이상한 일부 개신교인을 뺀다면)

    • 교리 내용인 것 같은데요?트집잡지 못해 안달이시네요.애초에 크리스찬도 아니면서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고 싶어 이러는게 더 어그로군요.

    • 천주교는 아들 보다 엄마가 중심이니까요.

      • 전형적인 오해죠.

    • 전혀 기독교와 관련 없는 분들은 몰라도 개신교도 입장에서는 민감할 수도 있는 문제인데요. 글쓴 분의 반응이 크게 잘못인 건 모르겠는데(저도 일단은 개신교도라 그런가--;) 비꼬는 댓글이 많네요. 전 심지어 처음에 사칭 계정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는걸요.
      • 기독교도 아닌 입장에서 왜 개신교인들은 천주교와 같은 경전과 신을 믿는데도 천주교의 교리를 부정하는지 모르겠어요.


        교리얘기를 하는 거 보면 개신교도라고 성모의 처녀잉태를 부정하는 것도 아니고,  삼위일체를 부정하는 것도 아니고. 


        카톨릭의 설명에 따르면 인간의 원죄가 아담과 이브의 '성에 눈뜸'이라 성모의 처녀잉태는 '원죄없음의 증거'라 해서 존중하는거라고 설명들을 하기에 저사람들은 그래서 저렇게 받아들이는군 하고 이해가 가는데 개신교가 천주교를 놓고 성모숭배신앙이니 뭐니 하면서 차별화 하면서 깎아내리는 이유에 대한 합당한 설명을 들은 적은 없단 말이죠. 


        왜 개신교인들에게 저 교황의 발언이 민감한지 확실하게 설명해 주실 개신교인 있으신가요?

        • 개신교인은 아니지만 답변해 드리자면 이콘 문제와 관련된 문제같은 것. 중세까지만 해도 이거에 관련해서 이미 교파간 대립이 심각했죠.


          예컨대 명소로 유명한 성모마리아상을 만지고자 몰리거나 동상에다 기도하고 성지순례 오거나 하는 행태. 그 형상화된 물체에 대한 숭배같은 것이 개신교측에선 맘에 들어하지 않죠. 심지어 개신교는 예수가 부활했다고 하는 상징을 부여함과 동시에 형상화를 부정하고자 카톨릭과 달리 회당내에서든 밖에서든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카톨릭은 사도나 마리아같이 성서에서 좋은 역할을 맡은 인물들을 성인화해서 추가적으로 상징을 부여하므로 절대적으로 유일신을 흐려놓았다는 시각이 아주 옛날부터 존재합니다. 삼위일체인 성부 성자 성령에 플러스로 성모가 붙어버리는 꼴을 인정 안 하듯 인정하는 듯 썸타는 것 같이....(사실 사위일체가 되면 이건 현재 기독교 공통의 교리 범주에서 벗어나는 꼴이죠) 사실 예수를 믿는 종교치고는 좀 이것저것 띄워준 것 같은 인상을 무교인인 저로서도 받지만 카톨릭내에서도 이에 대해선 반기지 않는 신학자 내지 사제가 있습니다.


          버진 마리아에 관해선 제가 아는 한 이 정도로 견해나 시각 차이가 있을 것 같고 다른 이유도 있다면 다른 분께서 보족 부탁드려요. 괜히 구교 신교 나뉘어졌겠어요. 잘못 됐다며 개혁해서 나온 게 개신굔데.
          • 형상화된 물체에 대한 숭배라면 한국 개신교의 십자가 숭앙이 훨씬 심한 거 같아요. 오죽하면 몇년 전 서울시청 앞 크리스마스 트리에 꼭대기에 십자가를 놓는 일에 대해 전세계 모든 기독교 교파를 떠나서 전례없는 괴상망칙한 일이라고.




            그리고 카톨릭의 성인의 존재는 다신교를 믿는 로마인들이 하루아침에 유일신교인 그리스도교를 믿게 하기엔 포교가 어려워서 기존의 로마의 인격적 다신들을 성인들로 변경해서 받아들인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모는 직종,지역을 떠나 여자들의 최고 성인급이지 (그러니까 인류의 절반의 성인...?) 삼위일체급까지 올린 건 아닐걸요? 아무리 성모를 기린다 해도 인간중에서 최고급이지 신격까지는 아니라고 하니깐.




            어쨋든 무종교인 입장에서 종교인을 보기는 입장에서는 교리가지고 서로 욕하고 디스하는건 종교가 내재한 폐해인 거 같아요.  특히 독실한 신도임을 자처하는 기독교인들. (뭐 교리가 그 종교인의 가치관 전부인 사람이라면 더 할 말은 없지만, 그정도면 사실 근본주의자가 아닐까 싶긴 한데...)




            제 얕은 지식으로는 예수는 서로 사랑하라고 가르쳤다는데 (심지어 착한 사마리아인 얘기는 선을 행하는 타 종교인이 악한 기독교인보다 더 수월히 영생을 얻을 것이다라는 우화로 받아들여지더라만) 가만 보면 개신교인들은 그 수많은 종파들이 교리 다르다고 이단이라고 욕하고 증오를 키우기는 일에는 열심이더군요. 그러니까 교리가지고 배틀할 시간에 신에 대한 공경과 사랑을 실천하는게 크리스천의 본분이 아닌건가요. 




            저야 뭐 크리스천이 아니라 크리스천들한테 그래라 할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제가 기독교 경전을 이해하는 건 이정도입니다. 사랑을 실천하라는 종교가 현실에서는 서로의 배척에 바빠진다면 그게 그 종교의 내재된 한계겠죠.

            • 우선 크리스마스 트리 십자가 작전에 대해선 달리 생각하는데요. 저는 우상화가 아니라 포교작전으로 봅니다. 크리스마스는 산타클로스의 날이 아닌 예수를 기리는 날이다로 선전하고자 하는 마음 혹은 나름의 염원을 담아...토테미즘이라면은 그 십자가 장식 자체에 빌고 키스하고 만지면 소원이 이뤄진다 따위가 되어야 하죠.


              그리고 카톨릭의 성인화의 경우 그러한 배경은 알 만도 한데 이미 21세기에 기독교인도 넘쳐나고 알 사람 다 아는데 그걸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개신교 입장에선 탐탁치 않겠죠. 그럴 수 없는 사정도 개신교처럼 오직 예수인 사람들에겐 탐탁치 않았을 테고요.


              저는 개신교가 교리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이 정당하다 보는 편이라...그러니까 서로 인정하고 같은 기독교겠죠 저야 안 믿어서 크게 상관은 없지만 서로 사랑하라는 것은 저들이나 우리나 힘든 일 같네요. 새누리당과 야당이 사랑할 수 없듯.
              • 그런데 문제는 십자가는 세속적 정치권력의 형벌의 최고 상징인데 그걸 내세워 포교한다는게 너무 웃긴 꼴이란거예요. 조형물 상징물이 싫다고 못박힌 예수상을 배제한다면서 형벌의 상징만 남겨놓다니, 이건 프랑스로 치면 단두대를, 조선시대로 치면 주리틀을 가지고 내세우면서 우리 종교를 믿으라는 거잖아요. 사실 카톨릭 묵주에 십자가 있는 꼴도 그거나 그거나지만.




                그리고 가만 보면 개신교인들중에는 좀 심한 사람들은 천주교를 기독교가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은근히 많더라고요. 그게 기독교 원리주의인건가...?




                그리고 종교와 달리 정치는 원래부터 싸움을 제도화한거니까 사랑하곤 상관 없죠. 민주주의 정치체제의 완성이란게 권력을 잡은 다수파가 생각 다른 소수 반대파의 목숨이나 재산을 빼앗는 일이 없는거란 말도 있으니까요. 그러니 새누리당하고 야당은 각자 대변하는 층을 위해서 서로 싸우는게 맞지 사랑하는게 맞지 않습니다. 

              • 저기는 그외에 진리나 내세관같은 것들이 존재해서 마냥 사랑하라는 가르침만 행할 순 없죠. 그러다 보니 부딪치는 건데....


                애초에 어떤 의미로 말씀하신지 이해하고 하는 말입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가르침보다는 다른 못난 꼴이 더 돋보이니깐요.


                다만 종교집단이라고 다 사랑해야만 되는 것 아니고요. 새누리당과 야당이야 정치집단이라지만 어느쪽이든 나라 굴린다고 있는 정당들이고 결국 그즐이 지향하는 것은 각 정당 당령과 정치적 목표에 맞춰 뜻을 이루는 것인데 거시적으로 보면 종교 교파들의 관계와 비슷하지 않나요? 어쩔 땐 합치고 서로 연대하고 싸워서 피 보고...그런 비유입니다.
    • 어떤 종교의 최고 우두머리인 사람이 그 종교의 교리에 입각한 이야길 하는 건 당연한 거죠. 이건 마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따위 기도문을 트위터에 썼다고서 '내 아버지는 고향에 멀쩡히 계신데 왜 누구 맘대로 하늘에 계시다는거야? 어그로 끄네' 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넌센스죠.

      • 그렇군요..




        대학채플에서 끝날 때 부르던 진리와 생명되신 주님은 낮에는 일주일에 한 번 오시지만 밤에는 매일 오셨다죠..



      • 베스트 댓글입니다.
    • 전 종교 안 믿는 사람인데 이게 뭐 그리 새삼스런 발언인지 모르겠네요

    • 뭐, 교황한테 시기심(?) 이나 피해의식 같은거 있으신가 봐요..




      제 눈에는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 라는 고어가 현 우리나라의 개신교들의 상황에 묘하게 오버랩되는군요..

    • 저도 무신론자입니다만 교황의 그 발언이 대체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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