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나이트

언젠가 덧글에 제가 나이트 갔던 얘기를 썼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데

곰곰 생각해보니 세 번 갔던 것 같아요.


한번은 수학여행가서

또 한번은 여학생 모임때

또 한번은 동문회 모임때


다 그냥 사람들이랑 같이 가서 춤추고 술마시며 놀았어요.

소파에 앉아서 보면 무대위에서 춤추는 사람들 중에는 춤이라면 손부터 내젓고 보는 제가 보기에도 근사하게 추는 사람들이 있어서

나도 춤을 잘 추게 되어서 가끔 춤추러 오면 좋겠다... 하기도 했죠.


여학생 모임에서 갔을 때는 여자들끼리 왔다고 누가 같이 놀자고 하면 어찌지~ >.< 하는 기대감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여자애들만 열댓명이 시끄럽게 놀아서인지

공대 느낌이 많이 났는지(...)

아무도 말도 걸지 않더군요ㅋㅋ


암튼 그래서 전 나이트에 대해 선입견보다는 괜찮은 곳,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 나이트는 그런 데가 아닌가봐요.

요즘은 그냥 춤추고 싶은 사람은 어디 가나요?

얼마 전에 본 글에 의하면 클럽도 그냥 춤추고 싶어서 가기에는 위험부담이 있는 것 같구요.

    • 말을 건다기 보단 웨이터가 손목잡고 룸으로 데려가죠ㅋ
    • 저 나이트 한번 가본적 있어요 ㅋㅋ
      예전에 디제이 섀도우 한국 왔을때 나이트에서 공연을...; 돈텔마마라고 -_- (정말 엄마한테 말하면 안될 것 같은 음침한 분위기-_-)
      거기가 원래 을지로에 있는 공연전문홀이었는데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나이트로 바뀌고 (바뀌자마자)섀도우가 거기서 공연을.
      아무리 생각해도 코메디인것같아요~ ㅎㅎ 줄서있는데 조폭아저씨도 보이고 ㅋㅋㅋ
    • 뭐 나이트가 문제겠어요. 거기에 온 사람이 누구냐의 문제죠. 재밌게 놀려면 얼마든지 재밌을 수 있는 곳이 나이트~
      • 그니까요. 대학 때 나이트 죽순 친구땜에 매주 출근 도장 찍던 때 있었는데 뭐 웨이터한테 끌려가는건 좀 짜증나기도 했지만 나름 재미도 많았는데. 게이클럽이나 홍대 클럽도 나름 재미 마찬가지고. 글타고 제가 전혀 날라리도 아녔는데 여긴 범생분들이 대세 ㅎㅎ
    • 돈텔마마 그 유부남들이 좋아하는 곳 아닌가요
      옛날 팀장님이 거길 그렇게 좋아했...에잇에잇 나이트 괜찮은 곳 절대 아니에요

      근데 진짜 춤 잘 추는 사람들 볼 땐 나도 하면 되려니 싶어요 이젠 아니라는 거 알지만 ㅋㅋㅋ
    • close2you/ 저랑 같은 곳에 계셨군요.그날 박진영이 god멤버들을 데리고 왔던 게 기억나네요 ㅋㅋㅋ
    • nightlife// 거 왜이러세요. 아이디에서 다 티나요
      • ㅋㅋ이 소리 나올 줄 알았ㅋ 이젠 그 시절 더 진탕 못 논거 후회하는 배불뚝이 아줌 신세라; 아이디로 자위만ㅎ 물론 오랜 내사랑 psb는 영원히~
    • 클럽이 위험하시다면.. 집에서.. -_-;;;
      클럽 괜찮지 않나요? 혼자서도, 여럿이서도, 춤추기에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하는데..
      (전 혼자서도 잘 가고, 홍대에서 알고 지내는 친구들도 여럿 만들었거든요.)
    • 클럽이 나이트보다 나아요. 저도 최근에 다닌건 아니고 이년쯤 전까지 가끔 놀러갔던게 다인데 (그때까지만 해도) 일렉클럽은 헌팅턴, 부비부비따위 하나도 없는 분위기였어요. 담백하게 놀고 나올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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