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재밌는 짬뽕 영화 <찰리 컨트리맨>
개봉할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개봉을 했네요, <찰리 컨트리맨>. 샤이아 라보프, 에반 레이첼 우드, 매즈 미켈슨이 나옵니다.
왜 짬뽕 영화라고 했냐면 daum에서 이 영화 검색시 장르가 '액션, 코미디, 로맨스/멜로'라고 나오는데,
나열한 장르들이 영화 속에 정말 다 들어가 있더군요. 딱히 무슨 장르라 말할 수 없이 뒤죽박죽인데 괜찮은 느낌이랄까! ㅋㅋ
내용은 순수하고 어벙한 주인공 샤이아 라보프가 사랑에 목숨을 거는 얘기로, 따지자면 의미도 개연성도 없이 황당한 우연들로 연결되는 이야긴데,
이게 뭔가 B급스런 매력을 풍기면서 여러가지 영화적 재미들로 메꾸어져 갑니다. 우아함과 퇴폐미를 넘나드는 화려한 영상미, 좋은 음악,
배우들 보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그야말로 컨트리맨 스러운 샤이아 라보프와 그의 푼수같은 친구들(해리포터의 루퍼트 그린트도 찌질이 프렌즈 중 한 명으로 나옴),
스모키 화장 돋는 에반 레이첼 우드, 게다가 웬일로 매즈 미켈슨이 잘생긴 서브 남주스런 역을 맡아 삼각 연애관계를 견인하는지라
매즈 미모 덕후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영화가 되겠습니다. 음, 아쉬운 점이라면 여주인공과 남주인공들 사이에 어울림이 좀 덜하게 느껴진 점?
우아한 모습과 와일드한 모습을 동시에 선보이는 에반 레이첼 우드
퇴폐미를 뽐내고 있는 매즈 미켈슨과 틸 슈바이거
오랜만에 대놓고 멋있고 잘생긴 역을 하고 있는 매저씨
순수한 남자, 찰리 컨트리맨~
현재 예매도 되고 유료 다운로드도 되는걸 보니 극장 상영은 곧 끝날 것 같습니다. 개봉 2주밖에 안됐는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