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궁금해서 "리즈시절" 의 뜻을 찾아보니

이게 축구에서 나온 말이네요?;

http://fifa2.gamechosun.co.kr/board/view.php?bid=tip&num=1091249

완전 의외라서 놀랐는데 저만 몰랐던 건가요 쩜쩜...

    • 그렇다고 하더군요. 저도 뭐야, 엘리자베스 여왕 시절? 뭐 이런 건가? 혼자 별 상상 다 했었는데...
    • 유럽축구 모르는 분들은 모르셨겠죠.
      리즈 유나이티드...

      올시즌 리버풀이 침몰하면 리버풀시절이 생겨나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리버풀은 조금씩 살아나는거 같더군요.
    • 리즈의 올드팬으로서 이런 식으로 희화화 되는게 한편으로는 아쉽고, 한편으로는 이렇게나마 기억될수 있어서 좋기도 하고.. 참..
    • 앨런 스미스를 빼놓고 리즈시절을 설명하다니...참신하군요ㅋ

      제 점수는요...
    • 엄정히 따지자면 리즈 유나이티드의 몰락에 빗댄 표현이라기 보다는 리즈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였던 '해리 키웰'이 이적 이후 리즈 시절과는 너무 동떨어진 기량을 보여주면서 나온 표현이에요.
    • 엄밀히 따지면 링크된 내용이 정확한 건 아닙니다. 링크된 글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리즈 시절'에 관한 내용이죠.
      원래는 금발의 꽃미남인 앨런 스미스가 리즈에서 맨유로 이적해 자리 잡지 못하고 버벅 거리던 시절 유럽 축구 팬임을 자처하는 네티즌들이 '지금은 저래도 앨런 스미스 리즈 시절엔 엄청났다'는 의미로 '앨런 스미스 리즈 시절 ㄷㄷㄷ' 이런 식의 댓글을 그가 등장하는 기사마다 도배하고 다니면서 시작됐습니다.
    • 그랬었군요 누가 다르게 말해줬는데 그것도 잊어버렸네요.
    • 박지성선수가 맨유에 진출하면서 많은 해외축구팬들이 유입되잖아요. 그때 맨유의 팀동료인 '앨런 스미스'가 예전엔 잘나가던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왔었고, 그때는 진짜 덜덜덜이었는데 지금은 빌빌이네. 니들은 잘 모르지? 라는 기존 해외축구팬들의 선민적인 글들이 올라오고 이게'앨런 스미스 리즈시절 ㄷㄷㄷ'로 리플놀이화 되었습니다. 비슷한 표현으론 '그래도 아직은 호아킨이죠.' 등등이 있네요.
    • 푸른새벽님 말씀이 맞아요.
      그리고 인터넷 유행어 중에 '시망'과 '레알'도 축구에서 나온 말이고
    • 음 링크글 liveeil님 푸른새벽님 댓글 모두 맞습니다..선수 개개인말고 리즈구단자체로서의 화려한 과거시절과 몰락,그리고 그소속선수였던 해리 키웰,앨런스미스 역시 화려했던 시절을 뒤로 하고 몰락 이거 모두 연관되서 나온 탄생된 드립중 하나죠..
    • 그러고보니 해리 키웰은 병마와 사투중이라고 들었고 앨런 스미스는 어디서 뭐하고 있나요? epl 구단에서 뛰는거 같진 않는거 같은데..
      2부 챔피언쉽에서 뛰고있는중인가요?
    • 축구에서 나온 용어중에 '시망' 같은 것도 어원을 모르는 경우가 많죠.
      'XX 망했다'의 준말로 흔히들 '오해'되죠. 그 '오해'덕에 생명력을 지속하고 있겠지만요.
    • 해리 키웰이 먼저지요. 그렇고 싶지는 않지만 굳이 따지자면... 앨런스미스 맨유 이적시기 2004, 해리키웰 리버풀 이적시기 2003. --;;
    • 참고로 '레알'은 요즘 공중파에서도 나옵니다.ㄷㄷㄷ
    • "시망" 이 "XX 망했다" 그 뜻이 아니었나요?;
    • 앨런 스미스는 뉴캐슬에 아직 있지요. 사실 앨런 스미스는 딱 한시즌 반짝 득점 2위한거 + 잉글랜드 축구팬 특유의 유망주 설레발 + 대한민국내에 맨유 프리미엄이 더해져 만들어진 과대평가의 거품이 터무니 없이 큰 선수였어요.
    • '시원하게 망했다' 라는 뜻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 시망은
      포르투칼 선수중에 "시망 사브로사" 라고 있는데 DC에서 글제목을 "파울레타 시망" 이런식으로 달아놓고
      내용은 두사람 사진 달아놓고 낚시질 하던거에서 시작해서 지금까지 온거죠
    • 시망은 디시 해외축구갤러리에서 제목에다 '호나우도 시망...'이런 식으로 낚시 제목으로 사망으로 오독하게
      끔 하고 클릭하면 시망 사브로사 사진 나오고... 뭐 이런 식으로 낚다가 유명해진 단어죠.
      인터넷 조어 중 아주 많은 숫자가 디씨에서 나오는지라 디씨질 열심히 안하면 어원 제대로 모르기 십상 ㅋ

      올리고 나니 뒷북 되버렸네요 ㅜㅜ
    • 디씨 해축갤에서 털러 오기 전에 바로잡자면,

      리즈 몰락도 맞고 키웰이 (먼저)이적한 후 망한 것도 맞는데
      국내에 '리즈시절'이란 용어가 처음으로 사용된 것은 디씨 해축갤(해외축구갤러리)에서 앨런 스미스 관련이 맞습니다.
      최초 형태는 '스미스 리즈시절 ㅎㄷㄷ' 또는 '앨런 스미스 리즈시절 ㄷㄷㄷ' 등

      나머지는 다 그의 파생형태입니다.

      ------------

      지금 파키스탄이랑 야구 경기 17:0 ㄷㄷ
    •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이것도 축구에서 유래된거에요.
      아프리카에서 축구중계 보다가 채팅창에 누가 "긱스는 맨유의 전설"이라고 글 올렸는데 그걸 보고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라고 말한게 캡쳐되서 퍼지기 시작했죠.
    • liveevil/ 위에서 닥터슬럼프님도 설명하셨지만 '해리 키웰의 리즈 시절 ㄷㄷㄷ'이란 말은 없었죠.
      저 말의 유래만 보자면 앨런 스미스와 관련 있는 게 맞습니다. 그 연유를 찾아보자면 국내에 EPL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
      박지성이 맨유로 가면서 부터이기 때문이겠고요.
    • 캐관광 당하다란 말도 축구에서 나온 말이죠.
    • 밀크/스타크래프트 아닌가요?
    • 밀크님//
      스타크래프트로 알고 있습니다만..
    • 푸른새벽, 닥터슬럼프 /

      사커라인에서 해리 키웰 리즈시절 이라는 표현이 지금과 같은 맥락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게시물을 찾아 보니

      http://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uid=1999649140&page=4&code=soccerboard&keyfield=subject&key=%C5%B0%C0%A3&period=1999532634|1999651618

      2004년 7월의 게시물이군요. 2004년 6월 맨유로 이적한 스미스가 그 이전에 '리즈시절' 운운하는 이야기를 들을일은 없었겠지요?
    • 제가 알기로도 관광은 (전 이말 개인적으로 너무 싫어합니다.)
      스갤에서 처음 나온걸로 알아요.
      초창기 인터넷 유행어중 대부분은 디씨 스갤에서 나왔죠
    • 관광은 '강간'이 그 어원이고 온라인 게임 쪽이 맞을 겁니다.
    • 전 90년대 후반에 월드컵 축구하러 갔다가 5:0 대패하고 관광만 하고 왔다-에서 유래된 걸로 알고 있었는데 --;;
    • liveevil/ 에이, 그 게시물 하나로 리즈 시절의 유래가 해리 키웰에서 왔다고 보는 건 무리수죠. 저 말은 앨런 스미스 댓글 놀이에서 온 게 맞아요. 지금 통용되는 리즈 시절이라는 말은 '축구 매니아들을 위한 공간 싸커라인'을 넘어서 전 넷 상에서 두루 사용되고 있는 걸 말하는 거잖습니까. 게다가 아래 가영님 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축구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고요.
    • liveevil/
      같은 맥락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링크해주신 글은 문자 그대로 '리즈에서 뛰던 시절'을 일컫는 가치중립의 일반 표현이고
      통용되는 '리즈 시절'에서와 같이 '전성기(또는 그에 대한 조롱을 담은)'의 함의를 담아 정형화된 표현과는 다르게 보입니다.
    • "앨런 스미스 리즈 시절 ㄷㄷㄷ"은 박지성군 때문에 급증한 맨유팬들을 조롱하는 의미가 컸습니다.
      생각해 보건데 리버풀 팬들은 해리키웰과 관련해서 그런 조롱을 받았던 적이 없습니다.
    • 아 몰랐었는데 감사
    • /밀크
      관광은 프로게이머 최연성이 너무 압도적인 실력으로 상대를 이기면서 사용된 용어에요.
      일방적으로 이겨버리는 모습을 'Rape'라 표현하다 순화된 것으로 알아요.
    • 제가 알기론 관광이라는 말은 김영삼 대통령이 시초죠. 김영삼 특유의 혀 짧은 소리 때문인데요,
      당시 화두가 관광대국이었어요. 그런데 김영삼이 관광이라는 발음을 못해서 강간이라고 한 거죠.
      하루빨리 <강간대국>을 건설하여... 그 이후로 관광당했다로 유행하기 시작해서
      어떤 것에 크게 데이거나 지거나 하면 캐관광으로 파생되는데....
    • 원조 국밥집 타령하느것 같아서 좀 우습긴 합니다만...

      앨런 스미스가 리즈 시절 운운 하는 비아냥 듣던 시절 (아마 퍼기가 포지션을 중미로 변경하고 다리 한번 뿌러지고 하던때 전후였던듯..) 한참 이전인 키웰이 막 리버풀 이적한 시기에 '리즈 시절의 키웰은 긱스 레코바와 비견할만한 수준의 왼쪽 윙어였다.'는 키웰팬들의 주장에 리버풀 팬들이 '리즈 시절은 어땠는지 몰라도 지금은 왜 그모양이냐?'고 비야냥 거리고 하던 전적이 이미 있습지요. --
    • /jim
      말씀하신 제주도 발언도 유명하죠. 하지만 스갤유저중 김영삼의 그 발언을 알았던 사람이 거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결국 추론이지만 그냥 별 생각없이 발음의 유사성으로 만들어진게 조금 더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해봐요.
    • 헬마스터/ 그것보다는 온라인 게임이나 특정 게시판에서(아마 디씨) 아마 유해 단어 필터링 기능이 있을텐데 그걸 피하느라 언어를 변형시킨 사례일 겁니다.
    • 일방적으로 스윕 당하다는 뜻의 관광은 스갤용어 맞아요.
      처음엔 강간이었는데 아무래도 말이 좀 그렇다 보니 순화 차원에서 관광으로 슬쩍 말이 바뀌었고 그것이
      안드로메다와 합쳐져 선수를 일방적으로 멀리 보내 버리다라는 의미도 섞이며 이래 저래 관광으로 굳어진거죠.
    • 관광이라는 단어가 98 프랑스 월드컵이나 김 전 대통령에서 왔다기에는 현재 쓰이고 있는 그 뉘앙스와는 좀 차이가 있죠.
    • 큐얼이 리즈시절에 잘했느니 못했느니 문제는 그냥 축구팬들 사이에서나 잠깐 얘기 나오고 만 수준이었죠. '리즈시절'이 전국레벨의 유행어가 되는 것과는 다른 얘기입니다. 달리 표현하자면, '큐얼은 그저 앨런스미스와 같은 팀 소속이었을 뿐'이지요.
      '셰브첸코 밀란시절 ㄷㄷ', '멘디에타 발렌시아 시절 ㄷㄷ' 이런 예는 진짜 무수히 많아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8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0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