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어게인] 간단 후기 + 아직 안 보신 분들 보시고 장기 상영되도록 해주세요.

영화 관련자는 절대 아니고요.
비긴 어게인이 한국 블럭버스터 들 속에서 승승장구하는 것에 보탬이 되고 싶네요.
이를 계기로 인디영화계에 대한 인식이나, 대우가 진심으로 달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단 영화 너무 좋아요.
(영화 리뷰는 페이스북에 올렸던 내용으로 올릴게요.)
연기하는 것 같지 않은 자연스러움,
야한 장면 하나 없이 오글거리는 대사 하나 없이 만들어질 수 있는 로맨스.
키이라 나이틀리...x10.
자기만의 앨범을 내고싶은 수많은 음악인들의 로망.
진실성 없는 음반 시장 비판.
이별의 아픔을 음악으로 치유한 두 사람.
지하철 바닥에 흐뜨러진 휴지마저 정감 가게 보이는 뉴욕의 밤거리.
이어폰을 나눠들으며 길거리를 걷다가 춤추고 싶다고 무작정 클럽으로 뛰어들어가기.
내 아이폰에 들은 나만 좋아할 것 같은 음악들을 남들에겐 보여주기 부끄러운 심리에 대한 공감.
좁디좁지만 호텔룸보다 더 정감가는 예쁘게 페인트칠한 뮤지션 친구의 음악 장비로 가득한 원룸.
손님 하나 없는 길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지친 얼굴로 다가온 친구의 표정 한 번 오더니 말없이 와락 안겨주는 훌륭한 이성친구.
그리고 진실성 있는 영화음악들.
이 영화엔 따뜻함, 공감, 사랑스러움으로 표현되는 모든 것들이 다 함축되어 있다.
근래 몇 년 동안 본 영화 중 가장 예쁜 영화이다.
[원스]가 조용하고 쓸쓸했다면, 이 영화는 괜히 눈물이 날 만큼 예쁘다..!!!
* 키이라 나이틀리, 이렇게 매력 있는 여자였군요?
저 이 분한테 호감도가 200% 상승했어요...


키이라 나이틀리는 이나영 닮은것 같아요. 이나영씨도 다시 이런 영화 하나 들고 나왔으면 좋겠네요.
약간 핀트가 어긋난 댓글같지만
여기 뿐 아니라 여러곳에서 영화평이 좋아 예매하려고 검색해보니 멀티플렉스 영화관 중 CGV는 상영을 하지 않는군요.
가끔 이런 영화들이 있던데 혹시 CGV가 특정 영화를 의도적으로 상영하지 않는 건 상업적인 요건 외에 따로 이유가 있는 건가요?
혹시 포털같은 데서 예매검색 하시면 cgv 자체가 포털에서는 예매가 안되게 되어 있어요. cgv사이트에서 보시면 상영관 많아요. 첫주보다 훨씬 늘어났어요.
네이버 영화에서 상영시간 보신 거라면, 네이버 영화는 CGV 상영시간을 공개하지 않아요.
키이라 나이틀리 '라스트 나잇'이나 '세상의 끝까지 21일'에서도 평범한 여성 역인 것 같으면서 예쁜 (라스트 나잇에서 속옷만 입고 나오는 씬 있는데 특히 말랐을 때 찍었더군요) 매력 발산하죠. 비긴 어게인은 아직 못 봤는데 키이라가 예쁘다니 미리 만족스럽네요 ㅋㅋ
전 키이라 나이틀리 굉장히 좋아해서 처음엔 내용도 모르고 그냥 우왕 키이라다 이러고 보러 갔는데 영화도 좋고 연휴 때 볼 영화도 없고 해서 한번 더 봤어요. 두번째는 동행이 있었는데 키이라에 아무 관심도 없는 사람한테 제가 키이라 예쁘다고 너무 난리 쳐놔서 영화 보다가 문득 '사각턱에 치열도 안 고르고 볼도 푹 꺼져서 안 예쁘구만' 이렇게 생각하면 어쩌지- 라며 불안해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또 팬심은 이런 거구만 싶어서 스스로가 웃기기도 했고요.
ㅋㅋ. 주걱턱에 치아도 고르지 않은데도 미소가 가는 사람이라면, 정말 매력녀 맞네요. - 사실 치아가 고르지 않은 건 위에 짤 보고 알았어요.
그리고, 저도 이 영화 극장에서 2번 봤답니다.
원래 스칼렛 요한슨에게 제안되었었다는데, 개인적으로 키이라 나이틀리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 키이라가 좀 더 서민적이고 수수하고 풋풋한 느낌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