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풀데가 없어서 듀게에 왔습니다.-_-

회사 상사의 행동을 참기가 점점 힘들어지네요.

 

이 사람이 일은 잘 합니다. 아니, 잘한다기 보단 굉장히 꼼꼼해요.

오래된 일도 정확히 기억하고 이야기를 합니다. 대충 넘어가는 일도 거의 없구요.

이 점은 정말 배워야 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문제는 본인이 자존심이 쎄서 그런지 어쩐지 사람들을 자주 무시 합니다.

인사도 자기 받고 싶을때만 받구요, 가끔 바로 옆에서 질문이나 말을 해도 못들은척 합니다.

그건 저한테만 그런게 아니니 뭐 그렇다 쳐요. 이제 그런 부분은 적응이 됐기도 했구.

 

문제는 아주 사소한것도 아래 사람을 시킨다는 겁니다. 제대로 설명도 안해주고요.

방금의 예를 들면 팀장에게 무슨 지시를 받았나 본데,

저한테 와서 옆팀에 무슨일을 추가로 하면 얼마나 걸릴지 물어보랍니다.

왜 그 일을 해야 하는지 이유도 설명도 물어봐도 말도 안해주길래

일단 옆팀에가서 이런 일을 추가로 해야된다고 한다..라고 전했어요.

물론 그 팀 사람들도 왜 그러느냐 이유를 묻고, 저도 모르겠어서 어리둥절 하고 있는데

상사는 멀리서 그 상황을 지켜보다가 그제서야 행차하셔서 거만한 말투로

저와 옆팀 사람들에게 왜 그 작업을 해야하는지 설명해 줍니다.

이건 도대체 무슨 심리일까요..한두번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이 반복 되었는데 저도 이제 포화상태네요.

 

또 하나, 왜 누군가를 위로할때 다른 누군가를 욕하면서 그럴까요.

제가 스트레스 받고 있으면 팀장이 바보라 그렇다, 옆팀이 멍청해서 그렇다..라는 말을 위로라고 하는데

정말 짜증이 두배입니다.

    • 귤과장 업무시간에 여기서 이러면 되나?
      내가 다 보고있네 ...
    • 성격으로 봐서 그 상사분은..
      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떠먹여 줘야 하나, 이러면서 배우는 거다...라고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적어도 제가 겪은 상사 중 그런 부류는 그렇게 해명?하더군요.
    • 노바디님, 진심으로 소름끼쳤답니다.ㅠ
    • 녹색귤/ 성공했어 !! 캬하하하핫 !!
      다큐로 글을 쓰셨는데 개그로 받아서 죄송합니다 ^^;;

      다음에 보면 인사말고 거수경례를 하세요.
      그리고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이유없이 하라면 하는건 군대에서나 ...' 라고 대답을 ;;
    • 혹시 이 글 쓴 사람은 내가 다니던 회사에 후임으로 들어간 사람인가 이런 생각이 드네요.
    • 정말 공감됩니다.
      제 업무가 아닌데, 업무분장상 지원이라고 막 시켜요.

      시키는 것도 좋아요. 시킬만한 걸 시켜야하는데 전 내용도 모르면서 다른 부서랑 협의를 해야 되요.
      그리고 그쪽 부서 입장에서 100% 수용을 못하겠다 하면 전 그걸 저희 부서 담당자에게 전달합니다.

      제가 기획을 하고 결정권이 있어서 내용을 어떻게 수정하고 조절할 수 있는 권한도 없이 그냥 뒤치닥거리하는 수준으로 왔다 갔다 왔다 갔다.. 아우 스트레스가 쌓여요. 타부서 담당자도 화가 나서 버럭거리고.. 무조건 절차 따르자하고. 본인이 직접 협의하는 게 가장 빠르고 정확한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 어딜가나 이상한 사람은 있군요.
    • 저..왜 이 글에 위로를 받고 있죠? -_-;
    • 저도 "나만 그런 게 아니야"라는 생각에 위로를 받습니다. 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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