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커머스를 신뢰하시나요?

이런 쪽이 대세가 된게 얼마 안된 걸로 기억하는데,

처음에는 와 이런 아이템이 있구나 하고 지름신을 접신하는 지경까지 갔다가, 몇 번 가보고는 이게 과연 제 값어치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기 시작합니다.


부정적인 기사들 링크입니다.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011/h2010110711034321950.htm

http://media.daum.net/economic/consumer/view.html?cateid=100020&newsid=20101109143243954&p=khan&t__nil_economy=uptxt&nil_id=6


처음 간 곳은 소셜 커머스가 그렇게 대세가 아닐 무렵 구매하였던 홍대의 모 까페였는데, 음식은 맛있는 편이었습니다만 쿠폰 고객은 위층으로 모신다며

초여름 저녁에 옥상으로 내모려고 하더군요. 더운게 너무 싫던 터라 음식 하나 더 시킬테니 그냥 실내에 있겠다며 먹었더랬죠.

손님이 많지 않아 눈치는 안보였습니다만, 애초에 손님이 붐비지 않는데도 굳이 올려보내야 하나 싶더라구요. 음식들은 맛있었어요. 이게 초여름. (음료는 그다지였습니다.)


두세번째 역시 그리 붐비지 않는 시간에 가서 그런지 불만은 없었습니다만, 역시 자리배치의 문제라거나, 메뉴 선정에서 '오늘은 그 메뉴가 안되는데요..' 하는 등의 사소한 문제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다지 그런 사소한 불편에 대해 직원들이 신경쓴다든지 하는 느낌은 들지 않더군요. 음식은 그저 그렇거나 맛있는 메뉴 하나 정도. 이게 늦여름.


마지막으로 간 곳은 모 역 근처의 쇠고깃집이었습니다. 이건 여자친구가 샀던 쿠폰입니다. 가격은 상당히 저렴했지만 애초에 고기를 더 시킬 생각을 하고 갔어요. 사실 2인분으로는 모자라잖아요. 그런데, 고기고 양념장이고 불이고 너무 맛이 없지 뭡니까. 그리고 무한도전 하는 시간에!! 직원들은 다른 프로그램을 보는 만행을 ㅠㅠ 이건 뭐 지적할 사항은 아니지만, 아무튼 너무 열심히 TV를 보고 있는 것도 그렇게 좋게 보이진 않더라구요. 쌈무나 쌈장이 떨어져도 거들떠도 안보더군요.


고기는 원산지가 호주/스페인 산이었던 것 같은데, 저는 고기가 고플 때면 마트에서 젤 싸구려 호주산 쇠고기를 사먹는데, 도무지 그 싸구려의 맛조차 나질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쌈장조차 너무 맛이 없었어요. 땅콩맛만 나는 쌈장이라.. 이게 10월 말.


제가 보기엔 이런 업체들이 너무 난립하고, 소비자들도 몰려들면서 서비스와 음식질이 점점 떨어지는, 혹은 뽑기 운을 기대해야 하는 정도로 변한 듯이 보입니다.

혹자는 망해가는 가게 주인들이 마지막으로 회생시도를 하는 모양이지만 여전히 서비스는 망하는 집 마인드 수준이라고 욕하기도 하더라구요.

반값(?)내고 뽑기를 기대하느니, 저같으면 이젠 제 돈 주고 검증된 집으로 가겠다라는 마음이 들고 있습니다.

    • 요식업의 통상 마진율이 30%전후라고 하는데.5만원짜리 원가라는 음식을 25,000원에 쇼셜커머스에 팔면.저중에 30%~50%은 쇼셜커머스 업체의 수수료입니다.그러면 실제 음식에 투여되는 돈은..12000원선.답 나오는거 아닌가요.;-_-
      딱 정해진 공산품이 아닌한.저런건 도박이죠.
    • 딱히 '소셜'하지도 않으면서 '소셜 커머스' 간판 달고 가격만 반값으로 달리면 대박 나는 모양이던데요. 그러니까 '소셜'이 아니라 '반값'이 핵심. -_-;;
    • stardust/ 소셜커머스 업체 수수료가 그렇게 높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친구가 그런 사이트 하나 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물어본 적은 없지만 말씀하신 수준의 1/5 수준 이상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 저는 특정 사이트만, 그리고 그 중에서도 쿠폰손님인지 미리 밝히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가게것만 구매했기 때문에 뭐..다 만족스러웠어요.
    • 그러게요 매출의 30~50%라니 영업이익의 30%만 되어도 높은거같은데-_-;; 떼부자 되겠네요;
    • 얼마전 기사에서 읽은 대로라면,
      업계 1위 티켓몬스터의 수수료가 20%,
      기타 후발주자는 10% 내외라고 하더군요.
    • 좀 과장된 정보를 들었군요. 그러나 20%라면.적은돈은 아닙니다. 그 회사가 미친척하고 마진을 다 버리고 원가로 판다.면 몰라도..
      가만히 앉아서 쿠폰팔고 현금은 알아서 먼저 들어오니.-그 업체에 돈 주는거야 쿠폰 사용된 시점에 주면 될테니까- 아주 좋은 장사죠.
    • 제목에 답합니다=아뇨
    • 킁 그저께 처음으로 곰바위 양대창 쿠폰 샀는데..
    • 저 최근에 홍초불닭세트 쿠폰을 싸게 팔길래 사서 써봤는데 의외로 좋더라구요. 만족스러웠어요.

    • 처음엔 무작정 질렀는데 이제 저도 쿠폰손님인지 미리 말 안해도 되나 확인하고 사려고요.
    • 수수료는 보통 할인한 금액의 15%~20%를 가져갑니다.
      5만원의 음식을 무조건 반 이상 할인해야하고, 25000원중 수수료 5000원을 떼가면 20000원만 가게에 남죠. 부가세 빼면 18000원.
      5만원 음식의 재료비가 보통 13000원정도 되고, 인건비까지 포함해서 생각하면 가게에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됩니다.
      물론 고객이 쿠폰고객을 미리 알리지 않고 방문하여 똑같은 음식을 내놓았을 때 이야기에요.
      장사가 안되는 가게가 홍보를 목적으로 두자면 해볼만도 하지만, 가게의 이익을 위해서는 '그다지'라는 생각이 드는 아이템이에요.
      그리고 사실 소셜커머스를 통해 유입된 고객들의 재방문률도, 그들이 광고하는 만큼 높지는 않아요.
      반값주고 먹던 음식을 제값주고 먹으려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심리때문?
      제 동아리 선후배들도 몇개의 소셜커머스를 시작했기에 한번 해볼까 했었다가 다시 생각을 접었어요. 비수기인 내년 초에나 해볼까...
      소셜 커머스를 대하는 업주입장이었습니다.
    • 먹을거리는 다른분들처럼 괜히 가서 눈치만 볼거같아서 마사지권을 구입해봤는데 굉장히 좋았어요. 사람이 거의 없는 토요일 오전시간대에 가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홈페이지에 나와있던 시간보다 더 길게 열심히 해주셔서 적은 돈을 지불한게 미안할 정도더라구요. 품목 선택만 잘한다면 꽤 유용한거 같아요.
    • 레저쪽이랑 식당, 마사지 등 질러봤는데 서비스가 안 좋다거나 질이 안 좋은 적은 없었습니다.
      너무 싼 쿠폰은 좀 불안하긴 한데, 어차피 제가 지르기전에 매진이더군요.
    • 저는 여기 저기 꽤 많이 구입해서 사용해봤는데 대체로 만족 스러웠어요.그래도 위험부담을 줄이려고 너무 비싼건 잘 안 사게 되요.
      얼마전에는 일마레 반값 쿠폰 2장 사서 여자넷이서 파스타 네개에 와인 한병에 실제 들인 돈이 1인당 총액이 13000원 정도 나와서 만족스러웠어요!
    • 꼭 업주입장만 또 들을 수가 없는게 올라오는 아이템들이 대체로 가격거품이 많은 업종들이죠. 이렇게 해서 거품이 조금 낮아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어요. 물론 경쟁하는 사람들은 죽어나는 게임일 수도 있겠지만.. 정보대중화와 경쟁구도로 인해서 예전처럼 편하게 돈벌기 힘든건 다 마찬가지인듯--;
    • 길 가다가 들린 음식점도 그렇고, 어디 맛집이라고 소문난 음식점도 자기가 겪어 보기전엔 알 수 없읍니다.
      소셜커머스 할인 음식점도 마찬가지죠. 별 다를게 있나요. 선택을 잘해야죠. 저도 이족으로 10여번 이용해보았는데, 제 선택에서 어긋난적은 30% 정도였던 듯. 그정도면 훌륭한것 아닌가요.
    • 재방문까지 종종 하게 된 가게는 지금까지 2곳, 실망이다 싶은 가게도 2곳,
      나머지 다녀본 십여군데는 거의 만족하긴 했는데, 괜찮지만 위치상 잘 안오겠다/괜찮지만 제값은 좀 많이 비싸다; 가 대부분이네요.
      소셜 커머스...매번 구입할때마다 불안감과 기대감이 반반인데요
      새로운 음식점에 그냥은 잘 안 가보게 되는데, 이런 기회에 가볼 수 있는 건 좋다고 생각해요
    •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commerce&no=263&page=1&bbs=



      DC 소셜커머스갤에 슈거딜 대표가 글을 올렸네요.
    • 다양한 관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네요. 일단 제 스스로가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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