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맥주 안주로 살 안찌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는 분들은 이렇게 해보세요.

오늘은 오전 수업을 듣는 중에서부터 벌써 맥주 한잔이 하고 싶었어요. 거기다가 뭔가 상큼한 안주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고요...

뭘 같이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는 중에, 문득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에서 주인공 와타나베가 김에 싼 오이를 간장에 찍어먹던 묘사가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5개에 2천원하는 오이 한 다발과 드라이 피니쉬 2캔을 사왔지요. 간장하고 김은 집에 있으니까요~^^ 

참고로 김은 기름이나 소금 없이 구워진 담백한 것이었습니다. 

 

와타나베가 하던 것처럼 똑같이 만들어서 맥주랑 같이 먹어봤더니 상쾌하고 맛있었습니다.  신선한 오이 향이 고소한 김,  그리고 짭짤하고 달짝지근한 간장과 잘 어울렸어요~그리고 살찔 염려도 없는 안주라서 더 좋고요. >_<;;

짤방이 없어서 좀 아쉽지만 설명만으로도 이해가 되시리라 믿어요. 듀게의 주당들도 한번 해보시길.^^

    • 맥주에는 고기입니다.
      그까짓 살쯤이야.
    • 근데 진짜 괜찮았어요! 전 앞으로 간식으로도 종종 먹을거예요!!
    • 안 그래도 그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게 저 부분이었어요 ㅋㅋㅋ
    • 그러고보니 전 맥주와 치킨을 같이 먹어본 적이 한번도 없군요. 치킨을 마지막으로 먹어본 것도 2년쯤 전인듯..군대에서 휴가나온 동생이 먹고싶다고 해서 시킨 걸 저도 조금 먹었어요. 근데 닭고기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또 먹고싶지는 않네요.
    • 낭랑 / 저번주에 어느 한분이 족발을 추천해서 먹어봤는데 킹왕짱이였습니다!
    • 치맥은 진리입니다.
    • 치맥 조합에 반기를 드는 건 아닌데...;;;
      근데 반응들을 보니 왠지 저도 치킨, 맥주 이렇게 같이 먹어보고 싶어지네요. 맛이 괜찮은가봐요?
    • 고기는 언제나 옳습니다.
      치킨과 맥주 조합은 항상 옳습니다.
    • 안주는 소주 마실때만 ㅋㅋㅋ
    • 살안찌는 맥주 안주라면 역시 소주가...(..)
    • 짭쪼롬한 피자와 쌉싸름한 맥주의 조합도 괜찮습니다.

      치즈 듬뿍 얹은 나초,
      블루 치즈 & 사과, 포도
      구운 소세지 & 머스타드
      살라미 슬라이스
      견과류
      소고기 육포
      베이컨 마늘 볶음

      내가 먹은 그 많았던 PET들은 어디로 갔을까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 맥주는 안주 안 먹어도 배불러서 맥주만...
    • Tamarix™ / 치즈 듬뿍 얹은 나초............(하아)
    • 소세지 많은 피자가 진리에요. 사...살따윗!
    • 쳇 런닝머신을 달리며 맥주에 피자를 먹어줄테다..
    • 전 맥주 마실 때는 안주가 필요없더라구요...
    • 간장에 일본와사비 살짝 풀어줘도 맛있겠어요. 그래도 전 치맥 편에 붙겠스므니다. 꺄~ (요샌 가볍게 에센뽀O도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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