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봉틀로 만든 첫 소품
재봉틀을 구매한 지 어언 한 달 만에 첫 소품을 만들었습니다.
한 곳 건너뛰고 연결한 윗실 때문에 헛바느질만 하염없이 하며 끙끙 앓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제가 만들어놓고도 믿기지 않아요.
처음에 원단에다 겉감, 안감을 재단할 때까지만 해도 '이 조각들이 어떻게 파우치가 된다는 거지?' 하고 의구심만 가득했었는데,
책에 나온 순서대로 만들어가다보니 어느새 완성되었어요.
하지만 재봉을 글로 배우려니, 아무리 상세히 나온 책이지만 군데군데 막히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과정 사이마다 쉬어가며 모르는 용어는 검색해가며 겨우 만들었어요.ㅜㅠ
부지런히 연습해서 최종 목표-밖에 나갈 때 입을 수 있는 옷 만들기-에 어서 도달하고 싶어요.
오 깔끔한 솜씨입니다. 밑에 깔아두신 천도 예뻐요.
깔끔한 솜씨라는 말씀이 어쩜 이렇게 좋죠. *_*
밑에 천은 작년에 구매했었는데, 저도 무척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 다시 구매하려고 알아보니 품절되어서 아쉬워요.
오호~
저 천, 배색 그대로 치마하나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사용한 천은 넉넉히 사두었기에 다음에 치마 한 번 만들어 볼게요:)
오오 시작부터 다소 난이도가 있는 도전에 성공하신듯. 전 그냥 모서리도 평면적이고( 사진의 요녀석은 모서리가 귀엽군요^^) 줄도 한쪽으로 당기는 그야말로 초심플한놈을 만들었댔죠. (그냥 막 쓰고 잇음;;) 파우치 이뻐요. 직선박기 촘촘하니 잘하시는듯.
실 끼우기..저는 처음부터 이 실끼우기가 어쩐지 두려운 느낌이 들어서 아예 백화점 문화센터를 끊어서 재봉틀 다루는 법만 배웠더랬어요. 혹시나 혼자하기 답답하시다면 주변에 재봉 가르치는 곳이 의외로 여러곳 되니 함 알아보세요. 백화점, 여성 발전센터나..벼룩시장광고에도 곧잘나오는 교통비 주면서 가르치는 곳까지 실로 다양합디다. 같이 백화점 수강하던 분은 일주일에 한번 오는 진도가 너무 더디다고 아예 패션학원을 끊어버리더군요. 수업비 준다는 국가지원강좌로....하루 일곱시간씩 맹렬하게 배우시던데 지금쯤 뭐하실라나...
여담이지만..재봉하는 사람들끼리 집에 몇몇이 모여 만들면서 노는거 저도 참 하고싶;;;;아아니 그건 좀 만드신다는 분들이나 하는거죠. 흑.
말씀하신대로 초보자에게 꽤 버거웠어요. ㅜㅠ
겉감과 안감이 제 예상과 달리 복잡하게 연결이 되더라고요. 모서리 만들기도 어려웠고요.
하지만 칭찬 들으니 기뻐요!
그리고 쇠부엉이님께서 알려주신 덕분에 저도 다음달 즈음에 백화점 문화센터부터 알아봐야겠어요~
패션학원도 솔깃합니다; ㅎㅎ
여성발전센터도 염두에 둬야겠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첫작품 잘 만드셨네요.
삐삐머리 저게 뭐야 했는데 주머니 만드셨군요.
양옆의 끈이 삐삐머리처럼 보이게 하는군요.ㅎㅎ
다음에는 인형을 만들어 봐야겠어요~
이제 시작한 터라 구비된 천이 다양하지 않아서 그중에 고르느라 애썼는데, 색감이 예쁘다고 하시니 뿌듯해요:)
때 탈까봐 서랍에 고이 모셔두고 한번씩 꺼내봐요; 볼 때마다 행복해요.ㅎㅎ
바깥님께서 만드신 인형과 장난감도 구경하고 싶고 동대문 시장 나들이도 함께 하고 싶은데,
제가 서울 가까이에 살지 않아서 아쉽습니다.ㅜㅠ
재봉솜씨도 재봉솜씨지만 어쩌면 저리도 감의 배색이 좋지요?
바닥천의 화사함도, 여리한 본판 꽃무늬천도, 입구의 흰 깔끔함에 더 짙은 끈색깔이라니...
참 섬세한 감각을 가지셨네요.
어쩐지 평소 옷도 패셔너블하게 입고 다니실거 같은 분이시네요.
아아 이렇듯 세심한 칭찬이라니요. *_*
제가 천을 고를 때 고려한 부분을 마치 곁에서 살펴보신 것처럼 말씀하신 여름숲님이야말로 섬세함의 끝판대장이십니다~
예쁩니다!
돈 주고 사고 싶을 정도로요 ㅎ
닥터슬럼프님의 과찬 덕분에 자신감이 가득 생겼어요!
더 열심히 만들어야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