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사진, 아기사진] 아이의 첫 생일
추석 연휴기간동안 바람에 실려오는 부침개 냄새와 함께 아이의 첫 생일이 찾아왔습니다. 아이의 생일 이라는건... 즉, 우리 부부가 부모가 된지도 일년이 되었다는 거죠. 부모된 일주년을 자축하기 위해 아내가 가장 먹고 싶어하는 것들을 만들어서 둘만의 파티를 했습니다.
첫 메뉴(점심)는 해물볶음우동. 제 요리 레파토리중 아내가 제일 애정하는 음식입니다. 사실 최근 몇 주간 주말마다 해먹고 있는 중인데 (저는 좀 질려가고 있습...) 아내는 이번에도 이걸 해달라 하는군요.
두 번째 메뉴(저녁)는 해산물 파스타. 아이는 일찍 재워놓고 (어차피 먹지도 못하니까요 아직은) 맥주와 함께 맛나게 먹었습니다.
디저트로는 홈메이드 티가 팍팍나는 뭔가 어설픈 티라미수. 아내 친구가 '세호는 잘 쓸거야' 하면서 바닐라 빈을 선물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한번 써 봤습니다. 와아 엄청나게 고급스러운 맛이 나더군요. 다음에 에그타르트를 만들 때도 넣어볼 생각입니다.
먹고나서 보니 탄수화물로만 열심히 달린 파티였네요 (게다가 맥주도 제법 마셨어...) 하지만 지난 일년간의 기쁨과, 고생과, 잠못들었던 밤들에 대한 자축인 만큼 이정도는 먹어도 되겠지요 머. 그동안 수고 많았어요 여보.
아이는 잘 크고 있습니다.
개옷을 입혀 봤습니다. 요즘 하는짓도 개라서 그런지 잘 어울립니다(...)
아내말고 다른 닝겐에게 반할줄을 몰랐는데... 이래저래 팔불출 모드입니다.
자다 막 깼을때 성질 안 부리고 엄마 아빠를 보고는 저렇게 씨익 웃습니다. 아빠보다는 성격이 (많이) 좋은거 같아요.
손빠는 버릇은 여전한데. 때 되면 그만 두겠지요.
이젠 제법 커서 마트가면 저런것도 탈 수 있지 말입니다. 주차권을 입에 물지 않았다는걸 빼고는 훌륭한 후진 자세입니다.
일년간 많이 고마웠어 아들. 앞으로도 우리 잘 해보자. 너랑 엄마랑 앞으로 함께 할 일들을 생각하면 막 두근두근 씐나.
긴 글과 사진들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눈웃음 훌륭하네요.근데 우동 저게 1인분입니까?겨우 저만큼 드신다고요...?
아가 첫 생일 축하해요!
아 정말 이뻐요- 그리고 생일 축하해, 아가야~
..,
장남 생일 축하해요.
언제 봐도 예쁜 세호님 아이 사진이군요! +ㅁ+
생일 축하합니다~!! ^^
음식도 주니어도 달달하네요 ㅎ
1년동안 애 많이 쓰셨어요!
아~~~
하나만 하세요 하나만.. 음식이든 아이든.. 은 괜한 시샘..
너무 좋네요.. 아가도 음식도..
그리고 저 위의 레시피... 실천해보겠습니다 ㅎㅎㅎ
어머나!!! 첫번째 사진에 아기눈빛이 아련아련해요.
음식도 맛있어 보이고요.
세상에나, 강아지 옷입은 모습... 귀여워 죽겠네요.^^ 나날이 얼굴에 잘생김이 덕지덕지 붙어 가네요. 첫생일 축하해요.
아이쿵 귀여워라!
음식은 맛있(어보이)고 아들님은 예쁘고, 이게 행복이지 뭐가 행복이겠어요~
행복한 사진 잘 봤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행복하세요~
세호님, 해물 볶음 우동은 어떻게 만드는 건가요? 아내님이 좋아하실만 한 비쥬얼과 색감! 아 맛있겠어요~꼴깍꼴깍 나중에 레시파라도 한번 공개해주세요! 왕자님은 무럭 무럭 커서 의젓한 포스가 조금씩 풍기기도 하네요. 1주년 축하드리구요. 다음에도 예쁜 사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