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로버섯은 대체 무슨 맛이길래 이리 비싼겁니까?

아래 전복 이야기 보니깐 오늘 신문에서 본 거 생각났어요.

 

http://ens.vop.co.kr/A00000337344.html

 

푸아그라, 캐비아와 같이 세계 3대 진미라는 송로버섯...

 

 

이번에 경매 들어갔는데...

 

900g 짜리가 1억 6천이라더군요.ㄷㄷㄷ

 

아니 뭔넘의 버섯이길래 이리 비싼겁니까...ㅎ

 

전복이 그래봤자 조개라면... 송로버섯은 그래봤자 버섯인데...ㅎㅎㅎ

 

문득 레스토랑에서 송로버섯 취급하는 곳이 있다면... 대체 한번 요리할 때  몇 g 을 요리에 쓰고 얼마씩 받는 걸까요?

    • 저도 그게 참 궁금해요. 그런데 송로버섯은 씹는 질감보다는 향이 좋아서(좋으면 어떻게 좋고 요리에 들어가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건지 그것도 궁금) 더 가치가 있는 식재료인 것 같기도 한데... 저도 잘은 모르겠어요. ^^
      근데 송로버섯이라면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을 보니까 요리에 그야말로 (열정적으로)'미친' 남친이 여행지에 가서도 계속 좋은 식재료에 탐닉하고 여자친구에게 제발 '그냥 버섯'이라고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던 그 버섯 ㅋㅋ
    • 뭐 제가 링크한기사 보면 최음효과도 있다는거 같네요.
      혹시 그럼 다른 용도 덕분에 인기?ㅎㅎㅎ

      근데 또 저런 3대진미니 뭐니... 다 서양인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들이기도 해서... 별 맛 없을지도 모르죠. 라고 못 먹는 감 무시하기.
    • 에코의 <장미의 이름>에 나오는 버섯이 이 버섯이었나요? 돼지를 이용해서
      찾는데 찾기만 하면 돼지가 냉큼 먹어버리니까 잘 지켜봐야 한다는 그 버섯...
    • 아 그러고보니 예전에 신문기사에서 좋은 송로버섯을 돼지를 이용해 발견한다는 문구를 읽은 것 같기도 해요.

      송로버섯은 이름부터가 력셔리...
    • 저 기사만 보면, 그 버섯이 이 버섯 맞는것도 같고요.
      원작은 못보고 영화는 봤는데...기억이 가물가물...

      [땅속에서 자라는 송로버섯은 사람이 찾기 힘들기 때문에 암퇘지를 이용해 냄새를 통해 찾는다]
    • 흰 송로버섯은 더 비쌀걸요?..검은 송로버섯은 그나마 싼편..그리고 요리에 들어가는건 그야말로 병아리 눈물만큼이죠. 일반인들은 사실 먹어봐야 이게 뭥미?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 저 부르셨습니까? ㅋㅋㅋ 돼지 이용해서 찾는 거 맞구요. 아마 인자기도 그 취미가 있죠.
      향이 좋아요. 저같은 평민이야 쥐똥만큼 넣어서 향 낸 거 먹은 거겠지만 그래도 향 좋습니다. 전 송이보다는 트러플 향이 훨 좋은듯요.
    • 송로버섯은...송로버섯 향과 맛이 납니다. 다른 비슷한 걸 못 찾겠어요. 농축액도 무지 비싸더군요 -0-
      송로버섯 사냥은 말년에 아주 좋은 취미가 될 거 같더라고요.
      돈도 벌고 매일 멍멍이랑 숲에 산책 다니고...
      레스토랑 파스타에 들어가는 양이면 얇게 슬라이스해서 두세점, 아니면 가루 뿌려줍니다.
    • 아니!!! 저 비싼걸 먹어보신분이 있군요.
      병아리 눈물이 아닌... 쥐똥만큼이지만요.ㅎㅎㅎ

      근데 저거 하나 찾으면 진짜 어지간한 산삼보다 훨씬 나은거 같은데요.
      저건 양식이 안되나... 뭐 그러니 희소성으로 인해서 가격이 비쌀거 같기도 하고요.
      인자기 취미 재밌네요.
    • 그리고 저런 희귀식재료 경매가격은..다분히 돈많은 사람들의 자기 과시용인지라.저게 실제로 저 가격만큼 맛있냐..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 그런데 돼지 잘 안 써요. 거의 개를 쓴다더군요. 먹어보니까 왜 비싼지 살짝 이해가...
      저렇게 비싼 건 균사체가 커서 그런 거고, 작은 거 오일에 처리하고 그런 건 그렇게 안 비싸요.
    • 저거 서빙하다가 엎으면 그날로 파산이겠군요.
    • 먼지 털어내고 먹어야죠.
    • 향은 좋은 거 같은데 좋다고 하니 좋다고 느끼는 거지
      저 같은 사람에겐 줘봤자 아까운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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