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볼에서 마지막에 딸이 부르는 노래가 개사된 거라는 걸 이제 알았네요 ㅡㅡ

머니볼 재밌게 보면서도 좀 아쉽긴 했는데 생각해보면 이게 영화로 더 재밌게 뽑긴 어려운 소재였던 것 같긴 합니다. 슈퍼맨같은 선수가 나타나서 대활약을 하는게 아니라 티끌모아 태산을 만드는 과정을 그리다보니 그닥 드라마틱하게 느껴지진 않아서 말이죠. 학교에서 교수님이 통계학을 가르치면서 이 영화를 인용했던 게 기억이 나네요. 경험이고 동물적 감각이고 다 필요없고 통계가 짱이야 이놈들아! ㅋ

 

하여간에, 영화 엔딩에 빌리 빈이 차 안에서 딸이 노래 녹음해서 보낸 걸 듣는 장면이.. 참 기억에 남고 흐뭇했었는데.. 문득 생각나서 노래를 찾아 들어보니..

 

가사가 다르네요?

 

뒷부분에서 딸은 You're such a loser dad 를 수없이 반복하고서 Just enjoy the show 라고 하는데.. 원곡에서는 You're such a loser dad가 아니가 I want my money back 이라고 하네요. 뭔가 느낌이 확 달라지면서 좀 깨는 느낌이 ㅡㅡ;;;;;;

    • 귀로 듣기 전에 자막에도 아빤 바보...라고 나오던데요 뭘. 딸내미 목소리 참 스위트했어요.
    • 뼈빠지게 고생해서 딸내미 키워냈더니 기껏 부른다는 노래가 '아빤 그냥 루저ㅋ'




      듀나님의 평이 생각나네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지만 그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자의 이야기'




      산다는건 옳지만(?) 별로 좋진 않군요.

    • 그 노래 부르기 전에, 개사를 했다고 딸이 먼저 말하지 않던가요? 그랬던 것 같은데.


      좋은 마무리였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3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9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6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7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4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0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