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링크] 나름 인터넷 찌라시 뉴스의 새로운 경지라 평가하고 싶습니다.

트위터, 미니홈피, 사람 많은 게시판들 새로 고침 하면서 아무 거나 '논란' 붙여서 내보내는 데엔 대략 적응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기발한 기사도 있네요.


http://star.mk.co.kr/new/view.php?mc=ST&no=627473&year=2010


링크는 올렸지만 굳이 클릭하실 필욘 없구요.

제목은 [이연희, 발영어? 과거 영어 연기 화제] 입니다.


...네. 그거 맞습니다. '에덴의 동쪽'.


아무리 인턴 기자라고는 하지만 기사 소재로 지난 떡밥 재활용을 선택하다니. 놀랍지 않습니까?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곳은 무려 '한 인터넷 커뮤니티' 라는군요. 우왕~

이 기사가 인터넷 뉴스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게 될까 진심으로 두렵습니다;


[싸이, 병역 비리 의혹?]

이라고 적어 놓고 '몇 년 전에 그런 있었지...'

[빅뱅, 가요 차트 정복!!!]

이라고 적어 놓고 '2008년에 그랬었지...'


등등등 그야말로 무한하지 않습니까.

암튼 대단합니다 저 기자분. 이름 기억해 뒀다가 지켜보고 싶네요. 허허.

    • NEWS의 어원을 뒤짚는 신개념 기사군요. 동서남북 기원설을 지지하는 같기도 하구요.
      어찌보면 복고컨셉의 기사인 것 같기도 하네요.
    • 한 인터넷 커뮤니티는 베티군요....어제 베티에서 봤는데 그 발연기ㅋㅋㅋㅋ
    • 베티에 상주하고 계신 기자님들 많죠. 가끔 댓글도 캡쳐로 기사사진에 올라오곤 하더라구요.
      기자하기 참 쉽죠잉~~도 아니고.;;
    • 다시 보니까 같은 내용을 담은 관련 뉴스가 무려 네 개의 매체에 올라와 있네요.
      뭡니까 정말. orz
    • 잉여라는 수식은 이런 기사에 붙여야 해요.
    • 저런거 보면 아직은 먹고 살기 좋은 시대인거 같다는 생각이...
    • 인턴이네요. 인턴은 기자 아닙니다. 그냥 대학생 단기알바-_-;
    • 01410/ 인턴이 기자가 아니지만, 제목에 '인턴작성 기사임'이라고 표기하지 않는 한 클릭해서 읽기 전까지는 인턴이 작성했는지 기자가 작성했는지 독자는 모르죠.
      얼마 전 시사인 고재열 기자가 트윗으로 질문해서 블로그에 올린 걸 모 언론사가 무단으로 가져다 써서 문제가 될 뻔한 일이 있는데, 그때 작성한 기자도 인턴이었습니다. 고재열 기자가 인턴의 사과를 받고 대인배스럽게 넘기긴 했는데, 트윗으로지만 고재열 기자의 취재대상이 됐던 사람들은 좀 황당했었습니다. 전 취재대상은 아니었지만, 취재대상이었던 인물 한명과 관련이 있었는데 어떻게 된 상황인지 앞뒤상황 알 때까지 종종대면서 맘 졸였었어요.

      아무리 인턴이 대학생 단기알바라지만, 언론사 시스템 상 데스크에서 게이트키핑을 안 하고 마구잡이로 내보낸다는 건 언론의 책임을 방기하는 거라고밖에 생각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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