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카메라로 찍은 야옹이 + 뉴욕사진 + 또 생활개그.

드디어 새 카메라가 도착해서 가장 먼저 야옹이를 찍어봤습니다.



잘땐 이런 형상.



9월 말쯤에 찍은 사진 두 장이에요. 소호에 사는 Lucy (아가씨) 아파트에 야옹이 Lucy 봐주러 갔을 때.






요즘에 회사에서 턱도 없는 "한국인 개그"에 열올리고 있다는 얘긴 슬쩍 썼는데 오늘은 오페라 취미 동기 아가씨 R양까지 합세한 얘기에요.


R양: 상사 K한테 일을 받았는데 말이지

오피스메이트: (나를 가리키며) 얘 보려고 우리 오피스에 되게 자주 들르는데.

R양: 너 K하고 친해?

나: 음.. 지난주에 클라이언트 미팅 있어서 K가 운전하는 차 타고 가면서 몇시간 얘기...

R양: 흠 그럼 많이 친하겠군.

나: 아니, 그럴리가 있겠어. 나는 그냥 shy Asian girl일뿐인데 (될수 있는 대로 글썽글썽한 표정)

R양+ 오피스메이트: 웃기고 있네. 'ㅅ'






    • ㄴ아잇 칭찬 감사해요.
      저도 참 여자아이 남자아이 얼굴을 구별 못했는데 최근에 보니까 좀 다른 게 느껴지더라고요.
    • 저 점점 래빗님 유머에 빠져드나봐요. ㅋㅋㅋㅋ
      고양이 눈이 진짜 치켜올라갔네요, 한국인 고양이인가~
    • ㄴ앗 그러고보니 야옹이 눈이! 베이글님 눈썰미 좋으시네요.
      제 유머는 사실 대중적인 인기가 별로 없어서.. 노력은 하는데..(횡설수설)
    • 기개와 기백이 느껴지는 고양이에요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한 자리 했을 듯
      저는 미국에서 제가 무뚝뚝한 건지 샤이한 건지 스스로 헷갈린다능.
    • ㄴ야옹이는 늠름한 외양과는 다르게 완전 호작질쟁이에다가 (이런 말 있나요) 애교도 많은 편이에요.

      저는 한국 기준으로도 좀 부끄러움을 타는데 미국에 오니까 이게 더 두드러지네요. 분위기 맞춰서 친근하게 굴려고는 하지만요.
    • 저는 부끄러움 좀 타보고 싶어요. 요즘은 자꾸 여기가 한국인 걸 잊고 지하철 옆자리 사람한테 툭 말시키고 술집에서 옆테이블 사람이랑 잔부딪히고 그러네요. 이래서 안 생기나 봐요. ㅠ_ㅠ
    • ㄴ와 멋지신데요. 부끄러움을 타도 노력하면 사교적인 척은 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다보면 너무너무 피곤하더라고요. 그렇게 거리낌없이 하실 수 있는 게 부럽..
    • ㄴ외국인 코스프레 중이라고 생각하고 사는 듯. ㅎㅎ
    • 뉴욕 사진에 그려져 있는 차는 스마트카일까용 ㅋㅋ
    • 차도남 고양 같아요. 게다가 시크한 뉴욕이라니. 흐흐..
      그림 속 차는 스마트 같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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