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음식점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오면?



듀게에 계시는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그냥 빼고 먹는 편이긴 한데

어제 좋아하는 브런치 카페에 갔었거든요.

브런치 메뉴를 시켰는데 머리카락이 나와서 그냥 걷어내고 먹었습니다.

그런데 샐러드 안에서 머리카락이 다시 나오더라구요.

저도 언짢기는 했습니다만 

동행분은 매우매우 불편해 하시면서 식사를 중단.

환불을 요구하지는 않았는데

적잖이 불쾌해 하시면서 계산할 때 카운터로 접시를 가지고 가서

불쾌한 기분을 표현하시던데

카운터에 있던 어떻게 보면 죄없는 알바생도 당황해 하더군요.

나오면서는 다음부터 동행이 있고 그가 불편해 하면

내가 나서서 조용히 음식을 다시 만들어 달라고 하는게 낫겠다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어떻게 보면 이렇게까지 하는 건 좀 호들갑인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대처를 하고

어떤 게 나랑 동행이랑 서빙하는 알바랑 음식점 주인도 고려한 현명한 행동인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나저나 왜 음식에서는 머리카락이, 아니면 유독 머리카락만, 그렇게나 잘 나오는 걸까요.

    • 그런 적은 없지만 두 번 나오면 다시 해달라고 할 거 같네요

    • 저기요ㅡ. 식품위생법이라는게있고 요식업은 위생관리를 할필요가있어요.

      다들 머리카락 정도는 내것도 들어가니까 라며 넘어가지만 원래 항의할만한 게맞아요. 그런걸로 먹는사람기분상하게한다며 항의하는 사람을 이상하게 모는 분위기도있는데 죄없는 알바생이라뇨? 그 알바생도 그집에서 돈받고 일하는이상은 손님 클레임도 대처해야죠.


      두개이상 머리카락이면 좀 심한걸요. 저라도 한마디할거예요.

      저는 항의하는사람 유별나게 여기는 분위기가 더 맘에안드는걸요. 저도 분위기때문에 참을때가 많은데 생각이 잘못됐단 말씀드리고 싶어요.
      • 정확한 정보제공 감사합니다. 좀 오해를 산 부분이 있네요. 동행분의 항의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동행분이 가벼운 일을 가지고 넘어가지 못한 속 좁은 분이라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다만 동행분이나 알바생이나 안해도 되는 감정적인 소모가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고 그런 부분을 덜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분명히 일상적으로 있을 수 있는 부분이고 그러나 음식점으로서는 해결해 주어야 할 부분인 것도 맞기 때문에 그걸 서로 다 알고 있는 입장에서 가능하면 웃으면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돈내고 제공받는 상품에서 머리카락이 나왔고 돈받고 파는 상품에 머리카락이 들어간시점부터 구매자가 불쾌해졌고 그로인한 실랑이를 감정적인 소모로 보면 안되죠.
    • 위에 떨어진거면 치우고 먹고,묻혀있으면 항의하는 편입니다.
    • 저도 안에서 뭐가 이물질이 툭 튀어나오면 가게 사람 불러서 이거 나왔는데 다시 해달라 합니다. 기분 나쁜 것도 있지만 혹시 모르니까요. 내가 탈나는 게 문제죠.
    • 웃으면서 해결할 일이 있고 정색할 일이 있는데 제 기준에선 정색할 일이네요. 호들갑이라는 생각은 전혀 안 듭니다. 그 자리서 꺅꺅 소리지르다 기절했다거나 주방직원 해고하라고 했다면 모를까요.

      사람 하는 일은 실수가 있기 마련이지만 돈 받고 하는 일이라면 실수에 대해서도 책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책임 묻기가 도를 지나치는 건 곤란합니다. 제 기준에선 동행하신 분이 도를 넘었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는 뜻이에요.
    • 저희 어머니도 음식점을 하시는데요, 사람이 운영하는 곳인 이상 실수가 있으니 이물질이 아예 안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먹는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온다면 당연히 손님은 클레임을 걸 자격이 있죠..


      아주 진상이 아닌 이상 뭐든간에 불만점을 얘기해 주시는 손님은 큰 도움이 됩니다.


      그게 식당으로써도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이고요. 다시해달라고 하시는 손님은 그래도 바람직한 손님이죠.


      식당으로써 더 손해는 음식값을 받지 않는거고요, (거의 다 드신 경우에는 이럴수밖에 없죠)


      제일 큰 손해는 아무말 없이 나가서 다시는 안오시는겁니다. 


      그냥 식당 입장은 이렇다 정도로.. ㅎ

    • 한 번 나오면 그냥 건져내고 먹고 두번 나오면 그만 먹고

      어떤 경우든 다시는 그 집에 가지 않아요.

      예전엔 불러서 얘기 했었는데, 요즘엔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보니 다시 해달라고 하면 침 뱉어서 줄까봐 얘기 안합니다.
    • 모든일을 다 허허 웃으며 할 수는 없지 않나요? 그냥 글쓴분은 부정적인 감정의 발현 자체를 싫어하시는거 같은데요.



      하지 않아도 될 감정소모라는 표현에서  그런 느낌이 듭니다. 화가 난 사람이 화를 내는게 하지 않아도 될 감정소모라니...적당히는 화도 내고 살아야죠.



      굳이 더 현명한 방법을 찾아야 할 이유를 저 상황에선 모르겠어요. 동행이 진상피운거라면 모를까.

    • 한번이든 두번이든 머리카락 나온 집은 다시 해줘도(안해줘도) 다시 가게 되지는 않지요. 식당이 없는 것도 아니고...

    • 먼저 자기 머리카락 아닌지 확인 하구요. 


      아니라면, 직원을 불러서 이런게 음식에서 나왔는데 어떻게 하나요? 하고 문의 합니다.


      정상적인 식당이라면  이정도면 적절하게 대처 해 줄겁니다. 만일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 정도에서 적당히 돈내고 나온 후 두번 다시 그 식당은 안갑니다. 혹시 누가 그 식당 이야기를 하거나 가자고 하면 머리카락 나와서 받았던 부당한 대우에 대해 이야기기를 해 주구요. (머리카락 나왔던 이야기가 아니라)


      • 제가 생각해도 이 정도가 적정선인 것 같은데요.


        여기에 더해서 알아서 대처를 해주면 다행이기는 한데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면 상대방 쪽에서 당황하기는 매한가지라 그냥 바꿔달라고 말하는 게 적당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화를 내는 게 정당하다라고 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의외네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2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9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5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6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3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49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2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