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쓸데없는 오지랖일 수 있겠으나 우울증을 앓고 계시고 약을 드시면서 호주 워킹 할리데이를 감당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제가 님의 지인이라면 전 말릴 거 같아요. 일단은 자기 자신을 추스리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 저는 (물론 잘은 모릅니다만..^^;)오히려 규칙적인 육체노동이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체력이 받춰주셔야 하니 암쪼록 가시기 전에 건강 잘 챙기시고욤. 글고 이왕이면, 특히 그쪽이 햇살 좋고 날씨 좋을 때 가심 좋겠다능 (뻔한 얘기를 해봅니다) 홧팅하시길..! :)
    • 워킹홀리데이를 '....나 가볼까' 하며 가지마시어요.

      거기서 돈을 그리벌수닜다한들 자신에게 목적과 이유와 방향이 없다면 도피가됩니다.

      나라는 다르지만 그리와서 방향잃고 가는사람 많이봤어요
    • 젊으시네요 부럽습니다.

    • 세후 350~400 가능한가요 농장에서 일하면?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너무 큰 기대는 안하시는 게... 환율도 너무 안좋구요.


      영어를 잘하신다니 그건 좋네요. 영어가 되면 적응 잘할 수 있죠.


      다만 스폰서 -> 영주권까지 가는 길에서 겪는 스트레스는 한국생활하면서 겪는 스트레스보다 크면 크지 작진 않을 겁니다.


      호주로 오는 방황하는 청년들 정말 많은데, 여기도 현실은 빡셉니다. 지구상에 탈출구는 없어요.

    • 저는 응원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직장 그만두신거 축하드려요! 직장때문에 우울증이 더 심해지셨던거 같이 보였어요. 아직 젊고 딸린 식구도 없으니 새로운 환경에 가셔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게 부럽습니다.

    • 방황하며 떠났다 돌아와서도 방황하는 이를 옆에서 보고 있어서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그리고 영주권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농장도 여건이 최악이고요. 충동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자세히 알아보세요.
    • 영어가 되신다고 해도 해외에서의 외로움은 한국에서의 외로움과는 차원이 다른데다 우울증까지 있으셔서 약 복용하신다고 하니 저는 좀 말리고 싶어요. 호주 경기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불경기라면 거기서도 자리 찾는 것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국은 심야에도 이용할 수 있는 오락시설이 많아 혼자 사는 사람한테 덜 외로운 편인데 저녁 몇 시 되면 웬만한 번화가 아니고서는 카페나 음식점이 재깍 문 닫는 호주는 답답할 것 같아요.


       


      제가 아는 호주영주권자는 중학교 시절에 유학가서 거기서 대학 나오고 공인회계사 자격 취득하고 법인에서 근무했던 사람이었어요. 농장에서 일하는 것만으로도 영주권 취득이 될 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도피하는 심정으로 워홀갔던 사람들은 영어 실력도 별로 늘지를 않고 한국 와서도 자리잡지 못 해 또 다른 나라 워홀을 알아보고 가더군요. 그렇게 하면서 나이는 먹어 가고 기술이나 전문성이 느는 것도 아니라 이것도 시간낭비가 아닌가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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