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상권이 몰락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신촌이 핫플레이스였던게 너무 옛날 같습니다.

학교다닐때 데이트하거나 뭘 먹거나 하면 즐거웠던 기억이 나요. 사람도 많고 음식점도 꽤 있었죠.


그런데 지금 전용지구로 잘 꾸며놨음에도 예전의 그때로 돌아가기에는 역부족이에요.

홍대로 사람들이 몰려가는 과정에서 저렇게 된걸까요?

신촌지역이 임대료가 비싸다고 하던데 그게 원인일까요?(장사가 안되면 당연히 낮아져야하는데 계속 높은 이유는 뭘까요?)


가로수길이 깔끔한 느낌과 강남과 연결된다는 이유외에는 그렇게 각광받는 이유도 잘 모르겠어요.

생각보다 짧고(좁고) 너무 갑작스러워서 그렇게 많은 커피숍과 상점들을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 홍대 상권도 지금 미쳐갑니다. 분명 시한폭탄 처럼 터질 때가 올거예요. 멀지 않았어요.

      • 그런 홍대를 신촌상인이 부러워하더라고요.

    • 몰락은 모르겠네요 이대는 그렇기도 하지만요 홍대나 강남과 비교해서 그렇지

      여전히 대학가 상권으로 크죠


      홍대는 합정역 상수역 경의선 공항철도랑 연결되는게 크죠 신촌에서 완벽히

      넘어갔죠
    • 신촌도 그렇고 이대도 심각하죠. 기본적으로는 소비자의 요구보다 가게 주인 혹은 건물주의 요구가 커지면 망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대학가긴 하지만, 실제 해당 대학생들보다 대학가 이미지에 힘입어 인근 다른 대학에서 오는 비율도 컸거든요. 지금은 정말 이대, 연대 사람들이 주로 가는 곳 정도로 퇴색했죠. 


      결국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지 못한 탓이 크다고 봅니다. 신촌-홍대-홍대 인근으로 퍼지는 상업화 구도가 꼭 이 동네만 그런 것도 아니거든요. 어디든 사람 몰리는 동네에서 유동인구 탓에 부동산 가치가 높아지면서 주변부로 넘어가는 과정이 다 비슷한 것 같아요. 사람을은 싸고 좋은 음식/음료/서비스를 원하고, 그러려면 결국 부동산 비용이 낮은 동네일 수밖에 없고. 그런 동네에 가게를 세우면 다시 사람들이 몰리니까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그 반복이죠. 

      • 요새는 인터넷으로 옷을 사고 스파 브랜드 많이 생기고 백화점도 세일을 자주 해서 이대 쪽 옷이 그리 싸거나 질이 좋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마지막으로 옷 산 게 10년 전 보니까 한국인들보다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는 거 같아요
    • 저 내일 신촌 가는데...이게 대체 몇 년만인가;;


      신촌 상권이 많이 쇠락했나요? 제가 기억하는 신촌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대는 곳이었는데.

    • GREY/ 대부분 영업기간이 짧습니다. 들어와서 권리금을 포기하고 나가는 사례가 많아요. 이대부근은 즐비한 노점상의 영향을 받는 거 같았어요.


      해삼너구리/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양보 못하는 게 임차인이 망해서 나가더라도 다음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는 겁니다. 자영업자들이 대폭 늘어난 덕분이죠. 


      Bigcat/ 유동인구는 꽤 됩니다(삐끼도 많고요).  그럼에도 매출로 연결이 안되는 게 문제죠. 유세윤가사대로 부족한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요.

      • 답은 상수동에 있다는!
    • 홍대와 경쟁에서 밀린거죠 해삼너구리님 말씀대로 주변부로 상권이 이동할때

      오히려 주변부가 역전하는 경우가 있죠

      몰락한 구도심처럼요

      또 한가지 홍대는 접근성 확장성이 뛰어난데 신촌은 이에 못미치죠 그리고 이대 쇠락도 영향을 주었다고 봅니다 거기엔

      노점상 문제보다 보세옷위주 상권이 변화른 못따라갔고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어울리지 않는 대형 쇼핑몰이 들어선게

      패착이었죠 어느 책에선 이대 ecc로

      학내 상권이 생긴것도 부정적 영향을

      주었다고 하더군요
    • 예전같지는 않다고 해도

      여전히 번화하던데요...

      이태원쪽이 커지고있는 느낌이에요..
    • 90년대에 부동산 컨설팅을 하던 지인에게서 들은 말이 생각나요. 권리금을 더 이상 올리기 어려운 때가 신촌지역엔 빨리 올거라고. 뭔소리냐고 했더니 가치가 더 오르지 않을 거래요. 여인숙촌 때문에. 사람들이 거주와 소비를 함께 하고픈 지역이 아니라고. 영등포역 주변이나 화양리 정도에서 멈출 거라던 말이 기억나요. 이게 맞는 말인지는 저도 잘...
    • 신촌은 홍대에 밀린겁니다, 권리금,임대료도 비쌋고 거기에 대학 신입생들이 학교 입학하자마자 먹고 연애하고 이런 분위기가 형성되는데,


      송도로 다 갔어요, 그외에도 홍대같은 거리공연이나 문화거리 같은 컨셉자체가 전무했죠.


      그러나 홍대도 그 전철을 밟고 있습니다, 나름 홍대쪽의 물이 아니라 주말에 여기저기서 모여드는데,,


      유동인구와 상관없이 매출은 부진한 편입니다,그나마도 주말한정이구요, 


      권리금이 너무 올라서 부동산이 성사시키는 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결국 연남동 같은데로 가거나 이동해야 됩니다,


      그럼 상권이 넓어졌으니 소규모자영업자에게 좋아지느냐,, 그건 또아닙니다, 


      있던 파이를 그만큼 나눈다는건 같이 죽는거니까요, 



    • 얼마전에 sbs에선가 작고, 개성있는 가게 운영하는 소상공인 이야기 나오는 다큐를 했었는데요.. 아무래도 다른분 말씀처럼


      임대료 같은게 영향이 컸을 겁니다. 신촌의 경우에 무슨 위원회인가 만들어서 건물주들끼리 몇년간은 임대료 크게 올리지 말자 이런 결의도 하고 다시


      예전같이 돌리기 위해 노력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그리고 홍대에선 가게 열었다가 건물주가 맘대로 나가라고해서 가게 빼는 분들 이야기도 나오고...


      아무래도 자영업자들 살아남기가 너무 힘들죠 한국에선.. 이런 문제라면 지금 핫플레이스라는 곳들도 몇년안에 박살날겁니다. 건물주들 욕심이 어마어마...

    • 홍대에 밀린게아니고 살인적임대료,건물주의 횡포로 더싼 동네인 홍대로


      넘어간거고. 홍대도 지금 똑같은 형상이 나타나고있어서 홍대에서 상수로 연남동으로 넘어가고있죠


      진짜 건물주들 횡포가 어찌나심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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