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의 6집 '동행' 중 마지막 트렉 '동행'
얼마전 페이스북에서 김동률씨의 페이지를 Like 해놓았더니
김동률씨의 6집앨범 준비에 관한 포스팅이 가끔 올라왔습니다.
그 포스팅들을 보면서 이번 앨범이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렸죠.
드디어 김동률 6집이 나온 얼마전
벅스에서 전곡을 내려받아서 아이폰으로 계속 반복듣기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 김동률 다운 음악..
김동률의 목소리에 잘 어울리는 음악들이었던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제 마음을 가장 먼저 사로잡은 곡은
이번 앨범의 마지막 트렉
'동행' 이라는 앨범 제목과 같은 제목의 노래
'동행' 이었습니다.
출근하면서 들었던
경쾌한 나팔소리로 시작하는 이 노래의 멜로디가
회사에서 근무하는 내내 머리속을 맴돌아서 혼났네요.
가사도 정말 좋습니다.
어쩌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는 노래 같기도 하지만...
남자 여자를 불문하고 오랬동안 함께했던 같이 나이먹어가는 팬들에게 이야기하는 것 같은 노래입니다.
30대 후반 아저씨가 되어가는 제가 듣기에도 너무 감미롭더라구요.
쫌 이상한가요?
가사와 음악 링크를 붙입니다.
아직 안들어 보신 분들은 한번 들어보세요.
정말 위로와 치유가 되는 노래일거예요.
"넌 울고 있었고 난 무력했지
슬픔을 보듬기엔 내가 너무 작아서
그런 널 바라보며
내가 할 수 있던 건 함께 울어주기
그걸로 너는 충분하다고
애써 참 고맙다고 내게 말해주지만
억지로 괜찮은 척 웃음 짓는 널 위해
난 뭘 할 수 있을까
네 앞에 놓여 진 세상의 짐을 대신
다 짊어질 수 없을지는 몰라도
둘이서 함께라면 나눌 수가 있을까
그럴 수 있을까
꼭 잡은 두 손이 나의 어깨가
네 안의 아픔을 다 덜어내진 못해도
침묵이 부끄러워 부르는 이 노래로
잠시 너를 쉬게 할 수 있다면
너의 슬픔이 잊혀지는 게
지켜만 보기에는 내가 너무 아파서
혼자서 씩씩한 척
견디려는 널 위해 난 뭘 할 수 있을까
네 앞에 놓여 진 세상의 벽이
가늠이 안될 만큼 아득하게 높아도
둘이서 함께라면 오를 수가 있을까
그럴 수 있을까
내일은 조금 더 나을 거라고
나 역시 자신 있게 말해줄 순 없어도
우리가 함께 하는 오늘이 또 모이면
언젠가는 넘어설 수 있을까
네 앞에 놓여 진 세상의 길이
끝없이 뒤엉켜진 미로일지 몰라도
둘이서 함께라면 닿을 수가 있을까
그럴 수 있을까
언젠가 무엇이 우릴 또 멈추게 하고
가던 길 되돌아서 헤매이게 하여도
묵묵히 함께 하는 마음이 다 모이면
언젠가는 다다를 수 있을까"
저도 '동행'이 제일 좋더라구요, 지금 1위 하는 '그게 나야'도 나쁘진 않은데
그래도 '동행'을 들으면 힐링이 되는 것 같고 맘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