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더링 후기
듀게에는 가신 분이 계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제 갔다왔습니다. 이번에는 라인업이
굉장히 빵빵해서 기대를 매우 많이 했으나, 나이프 파티의 식중독 불참 소식을 듣고 짜게 식어서
갔습니다. 다다라이프가 온다고 해서인지 주위에 인간 바나나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이디오 테잎 - 한국의 슈퍼스타. 페스티벌에서 볼 때마다 팬들이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특별한 것은
없었는데 저는 1집을 좋아해서 1집 노래를 0805만 틀어준 게 좀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뒤에 나온 팀들이
거의 비슷비슷한 색(개인적으로)을 가진 것에 비해서 특징이 확실해서 좋았습니다.
베이스 재커스 - 정보를 아예 모른 채로 갔는데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관심이 없어서 패스!
다다 라이프 - All you need is one smile~ 다다 라이프 부터 분위기가 엄청나게 뜨더라구요. 주위에 일렉을
듣는 사람들이 없어서 이렇게 인기가 많은 줄은 몰랐는데 바나나부터 사람까지 와글와글. 히트곡 많이 틀어줘서
좋았습니다. 유가이스 베스트 크라우드 인 더 월드를 연발하시더라구요.
크루엘라 - 오기 전에 레인맨이 탈퇴해서 문제가 좀 있던걸로 아는데 그래도 얘네는 다행이 오긴 왔습니다.
뭐 무난무난?
셔머놀로지 - 핫도그 먹으러 30분동안 줄을 서서 멀리서만 들었습니다. 역시 어떤 페스티벌이던 아는 노래가 있어야
재미있다는걸 실감. 같은 일렉 팀인데 소울풀하더군요.
악스웰 인그로소 - 이름값 하는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네요. 노련미가 넘친다고 느낀 것이
팬서비스가 매우 좋았습니다. 중간에 관객들 샤우팅을 녹음해서 노래에 넣은 것도 그렇고, 코리안 바베큐를 언급해 준
것도 그렇고. 무대 연출도 굉장히 좋았음!
그런데 이번 ggk에는 풀 멤버로 온 팀이 거의 없었습니다. 베이스 재커스도 혼자 오고 다다 라이프도 혼자 오고, 크로엘라는
1명이 아예 없어졌고 나이프 파티는 아예 안 오고. 얘네 한국이랑 일본에서 동시에 두탕 뛰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식당 부스좀 많이 만들어 놓지 이건 뭐 줄이.. 사소한 점들 빼면 매우 즐거웠씁니다.
재밌게 놀았으니까 망정이지 진지하게 환불요청해도 할 말 없는 상황이었죠. 첫번째로 발표한 아티스트가 안오니;